"Ie Shima, 1945" - (1/48) Republic P-47N Thunderbolt
2013-07-28, HIT: 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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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붕어[황선휘]
"Ie Shima, 1945"
1/48 Republic P-47N Thunderbolt
333rd Fighter Squadron 318th Fighter Group, Okinawa, Ie Shima, 1945
개인으로는 생애 첫 디오라마 완성입니다. ('作'이라는 글자는 뺐습니다. 작품이라고 할 것도 없고요.)
지난 번 P-47N 단품 완성 이후, 디오라마 작업을 벼르다가 올해 초에야 간신히 손을 털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직장인 생활에 사진 찍고 정리할 시간적/체력적 여유가 나지를 않아서 거의 반 년이 다 지난 후에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선반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더니 먼지가 뽀얗습니다. 털어낸다고 털었는데... ;;
내일이면 곧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갈 물건이라 시원섭섭하기도 하면서, 사진이라도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급하게 준비한 모양입니다.
키트는 아카데미 구판입니다.
육군 항공대 인형은 에듀어드 것을 썼는데, 자세 수정 같은 고난이도 작업은 엄두도 못 냅니다. (도전은 해보고 싶지요.)
물론 피규어 도색도 이번 작업이 처음입니다. 피규어 도색 자체가 초보 중의 극초보에 해당할 겁니다.
그냥 서 있다는 자체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인물들의 위치는 상상했던 이미지를 따라 배치만 비슷하게 해주었습니다.
육군 장교가 탄 지프는 하세가와 별매 세트입니다. 자세히 보면 덩치가 에듀어드 인형에 비해 살짝 왜소합니다.
그 외 벨린덴 액세서리가 아주 약간 들어갔습니다. (탄약통, 유류 드럼 등...)
Hard-stand(목재로 짜놓은 마룻바닥)를 포함한 베이스, 액자틀까지는 자작입니다.
전장에서 항공지원으로 어려움을 넘긴 육군 장교가 항공대를 찾아와 파일럿을 수소문한다는 설정입니다. (써놓고 보니 스토리가 너무 허접하군요. ㅎㅎ)
에어로를 시작한지 이 년여 만에 시도한 작업이라 여러모로 많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업 도중에 실력의 한계를 느껴서 몇 번 좌절했던 적도 있습니다만, 꾸역꾸역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찌어찌 손을 털기는 했습니다.
한 번 작업을 해보고 나니 욕심이 생겨서 두어 개 계획 중인 것들이 있는데, 실력을 좀 더 연마해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초보의 디오라마 처녀작... 사진 내려 갑니다. 예쁘게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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