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촌 1/32 포케불프 Ta 152H-1 '고공전투기'
2013-09-09, HIT: 6134
이종찬, 묵향외 12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꼰 [파파공방]
포케불프 Ta152는 가장 멋진 비행기가 무었이냐는 질문이 있을때 서슴없이 후보로 꼽는 기체중 하나입니다. 포케불프190으로 부터 물려받은 멋진 각선미의 랜딩기어 부터 고공에 특화된 쭉 뻣은 주익, 수냉식으로 설계되어 날렵해진 기수, 유선형의 광폭 프로펠러, 박력있는 슈퍼차져 인테이크, 그리고 현대 전투기의 그것과 흡사한 버블형 캐노피까지.. 살상무기의 외형으로써는 너무나도 모순된 아름다움을 가진 기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제작은 베이스와 간단한 소품까지 올려넣는 비넷이 목표입니다. 비행기 이외의 작업은 아직 30% 정도밖에 진행이 안되었지만 기체가 왼성되었기에 선보여 봅니다.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공방 모우를 자극하고 견인하는 목적이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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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키트는 조형촌(조케이무라)의 1/32 스케일 Ta152입니다.
사실 이 키트를 구하던 시기에는 이미 씨가 말라버린 존재였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애니메이션 '더 콕핏'버전이 재발매 되었고 더욱 다행스럽게도 패키지 안에는 콕핏버전 뿐만아니라 오리지널 패킹의 녹색9번 마킹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키트에 대한 느낌은 이전 리뷰어들이 지적한 것들과 거의 일치한다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타미야 32스케일 프롭기들의 설계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보이긴 하지만 금형제작과 사출과정의 문제라 생각되는 부분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특히나 애를 먹은 부분은 메인랜딩기어의 연결부분입니다. 도색후 끼워 넣는 식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막상 끼워보면 인입부의 패널간격이 좁은감이 있어서 앞쪽에 분할된 패널이 좀 밀리게 됩니다. 제작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그쪽의 가조립을 충분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키트에 대한 느낌은 이전 리뷰어들이 지적한 것들과 거의 일치한다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타미야 32스케일 프롭기들의 설계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보이긴 하지만 금형제작과 사출과정의 문제라 생각되는 부분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특히나 애를 먹은 부분은 메인랜딩기어의 연결부분입니다. 도색후 끼워 넣는 식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막상 끼워보면 인입부의 패널간격이 좁은감이 있어서 앞쪽에 분할된 패널이 좀 밀리게 됩니다. 제작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그쪽의 가조립을 충분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기체 하면은 기름때가 흐른자국을 표현해 보려 했습니다.
바예호 워시 세피아를 한방울 찍어주고 에어브러쉬로 날려주는걸 반복해서 작업했습니다.
사실.. 마음만큼은 안나온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색을 좀 다양하게 써보고 에어브러쉬 압력을 좀 낮추어서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엔진은 꽤나 쓸만한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카울링 개폐를 선택할 수가 없어서 루크님의 도움을 받아 ND자석을 이용해 탈부착이 되도록 개조해 주었습니다. 엔진제작에 들인 공이 헛수고가 되진 않아 다행입니다.
윙루트는 독일기에서 치핑이 가장 많이 되는 곳입니다.
은색 단색 보다는 저먼그레이 정도의 회색을 같이 사용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나저나 맨눈이 이정도만큼이라도 확대되서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주익의 플랩은 다운포지션으로 접착해 주었습니다.
보이는 땟국물(?)은 바예호 워시를 마구 발라주고 대충 닦은후 말린 결과 입니다.
주익상면의 국적마크는 스텐실로 처리하였습니다.
상면의 위장경계는 프리핸드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프리핸드 보다는 블루택을 이용한 지형작업을 선호합니다만, 이 기체의 경우 대전 최후기의 기체이기 때문에 실기 자체가 야전에서 지형없이 작업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도색->스텐실->유광코팅>데칼링>먹선>포스트쉐이딩>무광마감 순서로 작업하였습니다.
주익하면의 국적마크 역시 스텐실 입니다.
뒤쪽의 무도장 금속색 패널과 앞쪽 라이트블루의 경계가 원형 패널로 인해 오묘하게 나눠진것에 주의 하세요.
동체 옆면 국적마크와 밴드는 스텐실, 수직미익의 하켄크로이츠는 데칼입니다. (이건 좀 스텐실 따기가 복잡스러워 보여서요..ㅎㅎ)
하면의 원형안테나는 금속띠를 말아서 표현하였고 뒤쪽 로드안테나는 금속침을 잘라서 사용하였습니다.
랜딩기어 인디케이터 역시 금속침을 잘라서 디테일업 해주었습니다.
스피너의 나선무늬는 데칼을 사용하였는데 한번은 말아먹고 두번째에 겨우겨우 접착했습니다.
기류가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라 치핑을 비교적 많이 해 주었는데.. 좀 엣지 쪽으로 치우친감이 있습니다.
녹색9번 기체의 실제 사진. 사진의 모습은 전후 영국에게 접수되어 국적마크등이 다시 칠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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