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전
2013-09-16, HIT: 4336
popeye, 이순성외 3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내사랑K201
새 디오라마 '전격전' 입니다. 배경은 1940년 5월 아르덴느 숲입니다.
영불, 벨기에 연합군은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한다면 마지노선으로 진격하지 울창한 벨기에의 아르덴느 숲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독일은 A, B 집단군으로 나눠 진격합니다.
보다시피 차량은 A집단군의 6기갑 사단입니다.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선 숲을 전차와 차량들이 통과합니다. 보병이 길을 열고 헌병의 인도하에 전차들이 통과합니다. 실제로 롬멜이 이끈 7기갑사단은 보병의 70%의 손실을 보며 길을 열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전격전엔 비단 전차만 주인공은 아니죠
등장 차량은 체코 스코다의 35(t), 벤쯔 V170, DKW NZ350 입니다. 각각 아카데미, 마스터박스, 타미야의 모형입니다. 당연히 인형들도 출신이 같습니다. 단 전차장은 파인하비 번들제품입니다.
헌병들은 길 한쪽을 가로막고 전차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길일랄 것이 없지요. 단순히 독도법에 맞게 인도할 뿐입니다. 그래서 벤쯔에 앉은 장교도, 옆에선 헌병도, 전차장도 모두 지도를 들고 있습니다. DKW NZ350과 헌병. 헌병 병과색은 주황색이라 견장을 주황색으로 칠하고 위에 에듀어드 에칭을 얹어줬습니다. 타미야 헌병은 대전후기 SS버전이라 헬멧을 국방군으로 바꿔줬습니다. 그래도 헬멧장은 헌병것으로 해줬습니다.
벤쯔 V170.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스터박스 제품으로 동봉 인형 5인 중 3인을 사용했습니다. 저맨 그레이로 도색 후 버프+화이트+필드 그레이 에나멜 워싱을 헤줬습니다. 실제는 사진보다 어둡습니다.
전차장은 헌병이 가리키는 방향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파인하비 번들제품. 레진제품이지만 살짝 품질이 떨어집니다. 너무 말랐다고나 할까? ㅎㅎ 그래도 괜찮습니다.
나무는 노흐 전경재료의 나무입니다. 흙바닥은 커피 내려먹은 가루를 말려 도배풀과 섞어 만들어줬습니다. 반죽을 걸죽하게 하면 의도에 따라 굳기전 갈대도 심을수 있겠다 싶더군요. 괜찮은 시도였습니다. 수풀과 꽃은 나투르의 것. 그밖에 마른 나무가지는 모형점에서 파는 것을 심어줬습니다. 아르덴느 숲은 늪지대인지라 땅이 촉촉히 젖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네요
헌병대 차량은 현재 고장 수리중입니다. 타미야의 퀴벨바겐 셋 동봉 인형을 동원해 본넷을 열고 드라이버를 들이미는 자면을 연출했습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이번 디오는 전면과 후면 구분없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차부가 뒤로 가면 숲이 보다 깊어지더군요.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즐겁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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