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val Blacksmith (TGB Miniatures.1/10)
2013-10-08, HIT: 4499
이홍우, GYU외 10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윤기열
안녕하세요 윤기열 입니다.^_^
이번에 TGB Miniatures.의 준비중인 신제품 "Medival Blacksmith"입니다.
1/10 scale
Resin figure
Painted & supervised by Ki-yeol Yoon
Sculpted by Greeny Ahn
중세의 대장간. 탁하고 어둡다. 풀무의 색색거림과 달궈진 화로 속에 목탄이 타는 고요함. 견고한 모루.
그곳에 나이 든 대장장이가 서 있다.
그는 쇠를 화로에 집게로 집어넣는다. 목탄의 불길.
풀무가 바람을 불어 넣자 검은 쇠가 달아오르며 빛을 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희미한 붉은색. 하지만 곧 밝은 노란빛으로 달아 오르고, 그것은 황금보다도 더 빛난다.
지금이다. 오직 노련한 대장장이만이 알수있는 최적의 시간.
한번의 두드림은 그저 소리를 낼 뿐이다. 그러나 그는 수십 년 동안 부드럽게 쇠를 두드려왔다.
계속되는 두드림은 철에 인내를 새긴다.
이 지루하지만 경건한 작업을 통해 우리는 단호함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가 해왔던 백만번, 혹은 수백만 번의 망치질이 지금 여기에 녹아있다.
단련되는 철과 함께 대장장이는 시간의 흐름을 스스로 새겨간다. 그와 시작을 함께 했던 빳빳한 장갑은 이미 없고,
몇 번째 일지 모르는 장갑 또한 낡고 주름졌다.
하지만 달구어진 쇠가 비추는 얼굴의 주름은 그대로 있어 그의 역사를 증명한다.
그리고 다시, 그는 식어버린 쇠를 화로에 집어넣어 달군다.
(YKH & Greeny Ahn 작성)
감사합니다.^_^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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