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파리 김준혁 입니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뭐했다고 13년이 이렇게 훌쩍 지나가 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놈을 13년 마지막 작품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몇시간을 넘겨 14년 첫작이 되어버렸습니다.
첫작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카르토그라프제 데칼은 처음 써보는데
왜 카르토 카르토 하는지 알겠네요.
정말정말정말 좋네요...작업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수직미익쪽 데칼이 좀 엉성하지만... 기분좋게 패스 ~
햇살이 나오길래 야외촬영을 하려고 갖고나갔더니 해가 쏙들어가네요
이번에 사용한 기법은 명암도색과 소금기 표현입니다.
명암도색은 맨날 해봐야지 하고선 실패하곤 했는데 드디어 좀 맘에드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과를 통해 치피호 셋트는 잠정 휴식에 들어가는걸로....
3호로 명암 그리고 명암 피해서 살살 뿌려주려니 손아구가 너무아파서..
지금 이거 한대 만드는데 3일이 걸렸는데 8대면 한달을 꼬박 해야될 판입니다.
심심하면 하나씩 만들계획입니다..ㅋㅋ
소금기는 잘 보이진 않는데 하얀색 에나멜로 묽게 희석해서 톡톡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급조한 스탠드 입니다.
런너와 블루택으로 만든 스탠드입니다.
요긴하게 잘써먹네요.
원래 톰캣도 함께 들어있는데 톰캣 디테일이 영 아니올시다 여서 우선 신금형으로 보이는 슈퍼호넷 먼저 작업했습니다.
패널라인도 깊고 리벳표현도 되어있고 딱딱 들어맞는게 퍼티 한방울 안쓰고 아주 재밌었습니다.
톰캣은 데칼만 따서 에이스제에 붙여줄까 생각중입니다.
부족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