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포해전
2014-05-12, HIT: 7164
윤재산, 무명병사외 16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조흥래
하비페어2014에 참여하고자 가까이 알고 지내는 지인들과 협업으로 만든 프로젝트 디오라마 "사천포해전"입니다.
디오라마 구성에 필요한 종이모형작업을 여러분이 분업으로 각자 담당하여 취합하고 하나의 세트로 만들기까지 남한의 최북단에서 남쪽까지 국토를 릴레이로 종단하여 왕복하며 만들었습니다.
첫 시도인지라 완성도는 눈감아 주시고 노력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입니다.
가로120cm * 세로60cm 크기입니다.
원래의 계획은 블럭화 해서 두배크기로 예정을 잡았지만, 종이모형의 설계가 늦어지고 뒤이어 제작 또한 늦어지면서 해전에 참여하는 함선의 숫자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완성된 디오라마의 이동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종이모형의 설계는 본인이 했지만 프로젝트에 필요한 함선은 전국에 계신 여러분이 각각 한척씩 나누어 담당하였습니다.
물표현에 애쓰신 스푸키님과 1센티가 안되는 인형들과 씨름하고 멋진 깃발로 마무리 해주신 기가이아님께도 감사를...
판옥선 갑판위에 수군은 몇명이나 되냐는 질문에....작업하신 본인도 모른다는...
"그거 헤아리믄서 작업하믄 미쳐요~~~! ㅎㅎㅎ"
정성들여 만든 아다케부네를 과감하게 반토막내고 침몰시켜 버렸습니다.
한척으로 두척의 효과를 노린.....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의 뒤를 따르며 정탐과 보급 등의 임무를 맡았던 방패선.
사천포해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던 귀선.
개판의 뾰족한 것은 이쑤시게 300여개를 자르고 붙였습니다.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려둔 귀선을 떨어트려 이쑤시게들이 와장창 날아갔을때는 눈 튀어나오는줄 알았다는....
국내에서 오래된 일본배의 자료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정보의 바다에서 수집한 자료로 만든 왜군의 주력함 세키부네 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함선들 만들기 위해 3D 캐드프로그램도 새로이 배웠다는....
사진은 역시 각도와 조명이라고 했는데...실력이 아직은 멀었습니다. ㅠ.ㅠ
" 2014년의 꿈 "이라는 프로젝트로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젠 " 2015년의 꿈 "을 위해 다시 꿈틀거리는 여러분의 결과물이 기다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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