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발매된 플러스몰드의 이탈레리 재포장판입니다.
나름 대한민국 공군 마킹이 충실히 재현돼 있어 휴가 기간동안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데칼이 인쇄상태도 깔끔해 기대했건만 마크세터나 마크소프터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일명 장판데칼이라 부르는 극악데칼..
이건 별 짓을 다해도 안 붙어 결국 동네 문방구에서 500원짜리 물풀을 사다 붙였지만 마르면 끝이 또 일어나네요. ㅠ
아카데미에서 기껏 기획은 잘해놓고 이따위 품질의 데칼로 성질 돋구는 건 정말 용서가 안되네요.
가격상승 요인이 되더라도 데칼만큼은 정말 좋은 걸 넣어줬으면 합니다.
결국 자잘한 데이터마크는 모두 포기하고 큰 것들 위주로 붙이고 끝냈습니다.
이런 데칼로 인해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네요.
설명서에 프로펠러의 색상이 스틸색상으로 나왔던데 실사진으론 은색같기도 하고 아이보리톤의 흰색같기도 하고 묘하네요.
저는 한국군백색에 일반백색을 소량 섞어 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