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 Academy F-16 아크릴도색
2014-10-03, HIT: 4864
무명병사, 박승희외 6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대안거사
MMZ에 가입하여 첫 작품을 올려봅니다.
다음 포털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서 보신 분도 계시겠네요. ^^
첫 도색 완성한 스케일 에어로 모형인 아카데미 1/44 F-16 모형입니다.
20년도 이전의 구 금형킷으로 MMZ의 리뷰에도 소개된 그 제품입니다.
박스아트에 낚여서 샀지만, 키트의 프로포션을 보곤 절망했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추억과 함께 이대로 둘순 없다는 생각으로 도전하여 그나마 비슷하게 F-16형을 재현해보았습니다.
만들다 보니, 킷 자체가 너무 허전해서 생활용품점의 원목 컵받침을 이용해 자작 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왠만한 베이스보다 저렴해서 참 좋았습니다.
상부의 여러 돌출부 및 콕핏 좌석이 생략되어 있어 폐 런너를 잘라 부품을 만들어 디테일업을 했습니다.
다만 콕핏부는 투명 캐노피 부품이 너무 굴절률이 높고 두꺼워서 상부에서 내려다 보지 않으면 내부가 보이지 않아 참 아쉽습니다.
반다이의 MS 1/144 별매 피규어를 이용해 간단한 디오라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비 상황처럼 보이시나요?
베이스를 이용해 이륙 하는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도색은 본체부는 모두 아크릴 (신한 전문가용 12색)을 이용하여 붓도색을 하였고,
배기구만 건담마커 골드를 이용해 금속색을 표현 후, 역시 아크릴 검정을 이용해 변색 표현을 했습니다.
이후 무광 클리어로 마감처리를 했습니다.
기수부를 경사를 주어 깎아서 특유의 돼지코 같던 구금형의 기수부를 내리니, 원형과 비슷해졌습니다.
피토관도 재현하고자 핀못을 잘라 붙였으나 1/144에는 너무 굵어서, 실기와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아 그대로 완성했습니다.
본 키트의 결정적인 오류인 기총부 삭제를 퍼티를 이용해 재현했습니다.
다만 아크릴 붓도색 후 명암 및 먹선을 넣는 과정에서, 번지는 바람에 재현도가 좀 떨어져 아쉽습니다.
하부의 연료탱크 부의 파일런에 네오디움 자석을 쪼개 붙여주고, 철핀 몸체를 이용해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카데미 원 킷의 후부 드레일러는 모양 및 부착 위치가 오류가 있어 약간 개조하였습니다.
그래도 디테일 및 완성도가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1/144 모형의 특권인 코인 샷입니다.
본 키트가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그래도 과거 국민학생 시절 추억과 내손으로 다시 완성도를 높이는 기쁨으로 노력해 완성했습니다.
차후에는 보다 좋은 1/144 F-16 키트를 아카데미에서 내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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