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봄
2015-02-19, HIT: 3221
임석환, 김주엽외 5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내사랑K201
일전에 만든 아카데미 최후기형 킹타이거를 보다 손보고 적절한 베이스를 찾아줬습니다.
배경은 1945년 봄입니다. 뢴겔하우젠 인근을 킹타이거가 마지막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전차장은 봄빛이 완연한 숲을 벗어나자 나타난 독일군 잔해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자신도 곧 그럴거라 직관할까요?
주변엔 벽돌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래전 무너진 집이겠죠. 하지만 봄의 생명력은 아랑곳없이 꽃을 피우고 잎엔 녹조를 더해갑니다. 자연은 인간의 싸움에 관심없어 합니다.
전차는 애초 서스펜션을 주고 프리울을 신겨 지형에 맞게 구동합니다. 처음 선뵐때 아카에 비싼 신발 신긴다고 한 분 말이 떠오르는군요. 이후 위장망도 씌워주고 워싱과 웨더링도하고 치핑도 적용해봤습니다.
파괴된 건물은 이탈리렐리 제품입니다. 안쪽이 묘사돼있지않아 지점토로 메꾸고모양을 잡아줬습니다. 그을린 표현을 해줬습니다.
전쟁의 허무함을 표현하고자 인형 1명, 이동용 수레 외 올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흐 전경재료의 나무와 네이쳐의 꽃과 수풀은 아낌없이 사용해줬습니다. 킹타이거는 곧 연합군에 격파된 후 버려질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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