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MasterBox Accident
2015-08-03, HIT: 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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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이번에 만든건 마스터박스에서 나온 Accident 입니다.
1941년 독소전 초기에 오토바이 전복사고를 당한 독일군과 소련군이 조우하는 장면을 담은 제품인데요. 설정이 상당히 재미있네요. 그리고 모형 하나로 독일군, 소련군에 장교 사병 다 만들어 볼 수 있는 제품이라 만드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기본 도색은에나멜로 했고요.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소련군 병사의 경우 철모를 쓴 형태와 군모를 쓴 형태 두가지 유형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뭘로 만들까 고민하닥 그냥 두개 다 만들기로 했습니다 .^^
일전에도 말씀드렷지만 아직은 초보자라 이것저것 새로운 기법을 써보면서 배우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동안 다르게 머리부분을 먼저 도색을 하고 몸통은 따로 조립해서 도색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타미야에서 나온 수성 접착제를 이용하니까 머리를 떼었다 붙였다 가조립하기가 아주 편하네요.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끈적끈적 해지고..
그리고 각종 스트랩은 마스킹테잎을 이용해서 만들어 봤는데 작업이 아주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작업하다 보면 결과물이 100프로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저번보다는 더 많이 배운것 같은 기분이 들고요. 늘 그렇듯이 다음에는 좀 더 잘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피겨에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
독일군 오토바이는 제가 최초로 구매했던 즈베즈다 제품에 들어있는 건데요. 사실 망한 물건인데 여기서 요긴하게 쓰였네요. 이 제품을 만들 때 부터 아 이놈을 여기다 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진은 뒤집혀진 형태라 안 나오지만 실은 핸들에 손도 있습니다. ^^
오토바이 뒤에 숨어있는 독일군 장교인데 이 놈도 권총을 든 형태랑 기관단총을 든 형태 둘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소련군 장교가 권총을 들고 있어서 이 놈은 기관단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겁먹은 얼굴 표정을 해봤는데 잘 된건지 모르겠네요.
독일군 장교만 따로..
독일군 운전병.. 금발 머리 표현을 레드그린, 라이트그린, 옐로 순으로 칠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처음에는 그럴 듯 했는데 자꾸 덧칠하다 보니 아.. 망했어요 가 됐네요.
고글의 밴드하고 가슴에 멘 방독면 스트랩은 마스킹테잎으로 구현했습니다.
소련군 장교.. 독소전 초기라 구형 구복을 입었는데 바지 색깔이 좀..
상의 색깔도 작례를 보면 갈색 계통이라 플랫어스를 베이스로 조색을 해서 해봤는데 그리
좋은 결과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료 찾아보니 소련군도 군복 체계가 장난이 아닌게 많더라구요.
구형 철모를 쓴 소련군 병사입니다. 카키색에 다크옐로를 섞어서 군복색을 칠했습니다.
머리는 타미야 수용 접착제로 붙여놓아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병사 군모 버전.. 개인적으로 철모보다는 이게 더 마음에 드네요.
다른 병사 철모버전..
머리의 스트랩 부분은 밀어내고 마스킹 테잎으로 만들어 붙였습니다.
같은 병사 군모버전.. 얼굴이 미남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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