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레리에서 나온 퓨리 키트를 작업해보았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키트입니다.
흔치 않은 퓨리의 T84 궤도, 독일군 방독면(전차 앞에 걸린), 퓨리 글씨 데칼, 나무 목재 기타 장비품 등은 레전드사의 레진만큼 정교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저걸 다 포함하고 있으니 대단한 제품입니다.
검은색 서페이서로 다 둘러주고 모듈레이션을 해봤습니다.
요새는 검은색 흰색을 적절히 하는 방법도 있던데,
그것까진 못해봤습니다.
이렇게 기본도색을 모듈레이션 기법이랍시고 흉내내보니 그럴싸합니다.
참고한 사진 중 하나인데, 확실히 유럽 진흙이 밝게 나오는 것 같아서 피그먼트를 사용해서 따라해봤는데 처음이라 잘 안 됐습니다.
좀 더 과감하게 진흙 표현을 했어야 하는데, 웨더링에 자신이 없다 보니 좀 소극적으로 했네요.
대충 이렇습니다.
양동이 안에 든 술병 외에는 특별히 장비품을 추가해주지 않은, '보급형' 퓨리로 컨셉을 잡고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