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킹 타이거 포탄 보급 디오라마.
2016-07-06, HIT: 2282
bluesteal, 박창영외 2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지뢰탐색반
두번째로 만들어본 AFV에 더불어, 디오라마로써는 첫 작입니다.
뭐 그래도 나름.... 짬밥이라는 게 있으니 디테일이나 정성 면에서는 자신의 능력치와 적당히 타협해가며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고증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그냥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풍문으로 듣기에는 디오라마에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던데....
1943년에 개발, 생산된 킹 타이거.
그렇기에 도장 역시 위장무늬 없이 단색 저먼 그레이 도장입니다.
세 대의 킹 타이거로 이뤄진 소대는 무시무시한 위용을 자랑하며 적군의 전차들을 쓸어버렸습니다.
승리에 취한 그들은, 의도치않게 보병들을 따돌리고 유럽 어딘가의 시가지에 깊숙히 들어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두려워 할 일은 없습니다. 자신들에게는 킹 타이거가 있으니까요.
일방적인 학살 도중 전차의 포탄이 다 떨어지자, 잠깐의 평화를 틈 타... 뒤따라온 보병들에게 포탄을 받아와 보급하는 전차병들입니다.
역사적 사실과 억만광년 떨어진 소설이니 웃어 넘기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색 도장이 좋더라구요. 멋있어서.... 덧붙여 도색이 쉽다는 점도 한 몫 합니다.
난생 처음 보는 강철 괴물에게 쫄지도 않고 기어올라온 고양이..... 곧 전차장에게 붙잡혀 킹 타이거라고 이름 붙여질 예정입니다.
차고가 높아서.... 무거운 포탄을 받아 올리려면 꽤나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전차장은 입으로만 도와줍니다. 아마 이 사람이 떠들 시간에 포탄을 날랐다면 세 대분은 나르고도 남았을 겝니다.
아이고.. 요 부분은 쫌 어색하네요.
ㅠㅠ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디오라마 만들기가 전차 단품보다 성취감이 훨씬 좋네요. 보기도 좋고.
앞으로 AFV계열을 또 만들게 된다면 디오라마로만 주구장창 만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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