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C - Nellis Aggressor Viper
2016-08-01, HIT: 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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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붕어[황선휘]
실로 백만 년만의 포스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동안 어그레서를 제작해보고자 전전긍긍하다가 이제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제작기간은 약 13일 정도 됩니다. 중간에 건너 뛴 날이 많아서 전체 기간은 20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키트는 타미야의 Block 25/32 기체를 사용하였고,
Afterburner 社의 "F-16C Nellis Aggressor Vipers" 데칼을 적용했습니다.
이 데칼 셋은 Nelis 공군기지(네바다주)에 1970년대부터 주둔하고 있는 미공군 57 비행단 산하 제64 어그레서 비행대와 제414 전투훈련비행대의 기체들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총 9기 분의 데칼 셋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작업에서는 이 중 기체형식은 Block 32, 기체넘버 87-0267, Nickname은 "Red 67"로 불리는 Flanker의 대역을 골랐습니다.
조금 더 실감나는 F-16을 재현하고자,
- Mastermodel 의 Static discharger set (키위맨아카데미 김승대 제공)
- Wolfpack 의 AN/ALQ-188 Jamming pod
- Hasegawa 의 1/48 현용 무장세트 중 ACMI Pod
- Aires 의 Lockheed Martin F-16 early wheels
- Crossdelta 의 Stiffner plate 세트
- Twobobs 의 ACMI decal 세트
를 적용했습니다.
그외에 파손되어 쓸 수 없었던 Aires 의 Nozzle 세트 중에서 내측 Nozzle 부분을 별도의 가공을 거쳐 Injection part (Outer nozzle ring)와 조합하여 주었습니다.
통상의 작업보다는 작업시간을 단축하고자 그간 거의 빠지지 않고 적용해왔던 레진 Cockpit과 Wheel bay는 생략했습니다.
타미야제 키트의 경우 계기판 부품 중 GPS 패널을 구성하는 부품이 좌우분할되어 있어 디테일을 망치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접합선은 연마하여 삭제하고, GPS 입력 패널만 타사 제품에서 부분적으로 복제하여 적용했습니다.
기체 색상은 기존 라커 제품으로는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 없어서 조색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 상의 실기 사진은 촬영시점과 기상상태에 따라 색감이 서로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FS 넘버를 직접 조회하여 최대한 오리지널에 가깝도록 조색하였습니다.
포토부스에서 사진 찍어본지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다, 집에서 쓰는 PC는 수명이 다하여 노트북으로 사진편집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트북 모니터로 볼 때는 그냥 봐줄만한 수준인데 보시는 분들의 PC 모니터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걱정이네요.
모처럼만의 완성작인데다가 기존 작업 대비 초염가/초단기 작업이기는 하지만 작업기간 내내 애착을 가지고 제작하였으니 모쪼록 즐거운 감상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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