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호크 제 1/48 플라잉 팬케이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비행기를 만들어 봤는데.... 힘들더군요.
엔진 카울 플랩은 분할이 되어 있습니다만, 조금 수정을 해줬습니다. 얇게 갈아주고 옆에 보조 플랩도 만들고...
수평미익 부분도 사진보고서 좀 수정을 했고요, 동체 후미 플랩은 잘라내서 내려줬습니다.
메인랜딩기어 커버는 뒷부분이 부풀어 있는데, 킷에는 민짜라서 에폭시퍼티로 만들어 줬습니다.
폭탄은 아카데미제 P-38라이트닝 킷에서 가져왔습니다.
동체 하부 안테나도 자료사진을 보고서 만들어 줬습니다.
어레스팅 후크가 조립후엔 높이가 안맞아서 꼬리 랜딩기어를 조금 높혀 줬습니다.
킷이 모양만 좀 그럴듯 하지 세부는 자료사진이랑 다른 곳이 많더군요.
프로펠러 축 부분도 완전히 다른 모양인데, 그냥 넘어갔습니다. 일이 많이서리... ^^;
도색은 미그 아크릴 프라이머 블랙, 타미야 아크릴을 사용해서 에어브러쉬 도장했습니다.
부분도색은 조소냐 아크릴, 타미야 에나멜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데칼은 킷에 들어있는 데칼인데 품질은 좋습니다만, 빠진 부분이 있더군요. 수직미익에 기체 이름이랑, NAVY, 기체 넘버가 없더군요.
다른 데서 가져 올수도 없어서 그냥 빈자리로 남겨놨습니다.... 썰렁하긴 합니다.
웨더링은 그냥 좀 하다가 말았습니다. 기운 빠져서... ^^;
먹선 넣고, 에얼브러쉬로 먼지, 변색 좀 표현해주고, 은색은 치핑 좀 했습니다. 기수부분이 너무 깨끗하네요. ㅠ.ㅠ
스트라이크 1945 생각나서 킷 찾다가 덥석 물어서 만든 녀석인데, 가격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이로군요.
마이너라서 큰 메이커에서는 잘 안나오고, 레진 메이커들에서 킷이 제법 나와있더군요.
그나마 인젝션 킷이라서 쉽게 구해서 만든듯 합니다. 그 점에서는 감사해야죠 뭐... ^^
그럼 이만,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