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17 Nighthawk, 아카데미 1/72
2016-09-27, HIT: 5311
허리손, M48A3외 3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홍섭 G38

F-117 입니다.
어제 올렸던 카탈리나 사진 촬영과 함께 이전에 만들었던 뱅기들을 몇개 더 촬영하여 앞으로 줄줄이 올릴것 같습니다.
두달정도 나름 사진찍을 연구를 했는데 조명은 자연광으로, 베이스는 스케일에 맞는 텍스쳐 크기로, 라고 길이 잡혀서
사진 촬영용 베이스를 간단히 제작해봤습니다
F-117은 역시 궁디샷이죠.
아주 날렵한 비행기라는 착각이 듭니다.
웨더링 포인트가 참..... 없습니다.
아무리 사진자료를 찾아봐도 웨더링 할만한 것이 없더군요.
전에올린 SR-71처럼 슥슥 할 기대를 했는데 너무 깨끗한 순흑의 기체입니다.
F-117 기체의 웨더링에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면,
각을 살려주는 것입니다.
전체 무광도색을 하면 이 날카로운 모서리 각이 다 죽더군요.
실기를 보니 모서리부분이 도색이 잘 벗겨져서 미세하게 광이 더 납니다.
타미야 유광 클리어로 각 부분을 드라이브러싱(!) 해줍니다.
작업순서:
영일락카 블랙 도색->데칼->회색 유화 워싱->무광마감->에나멜 부분 붓도색->에나멜 유광 클리어로 하이라이팅
우연히 비행시간이 오래된 요런 기체 사진을 찾아서 바로 작업을 해보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도색을 흑색무광으로 하고 저 변색된 패널들 모양으로 마스킹 테잎을 다 오려붙인 후 그 위에 회색 유화등으로 웨더링을 했는데
생각보다 색 차이가 크게 나오지 않아 거의 묻혀버렸군요.
베이스는 사포를 네모지게 잘라 붙이고 도색을 해줘서 콘크리트 표현을 하려 했으나.. 이도 실패! 사포를 너무 고운것으로 했었네요..
그위에 화방에서 파는 겔스톤 이란걸 한병 사다가 아크릴물감과 섞어서 발라줬더니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그 위에 에너멜로 묽게 웨더링 해주고, 역시 초록 에나멜로 이끼표현을 했습니다.
노란선은 귀찮아서 그냥 마스킹테이프를 죽~
여기선 잘 안보이는데 노란선 근처는 배수로 쪽이어서 비가온 후 아직 물이 고인 표현을 유광 바니쉬로 해줬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아직까지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아르누보풍, 에어로 다이나믹풍 같이 "스텔스 풍"을 만들어낸 조형물이기도 합니다.
피토관은 얇은 철사를 밖아줬습니다. 은근 72스케일에선 스케일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다시한번 날렵한 궁디샷
자연광 아래에 백지를 깔고 찍었습니다.
날렵날렵
제가 이런 사진을 보고 속아서 이놈을 샀더랬죠..
직접 눈앞에 모델을 만들어놓기 전까진 어떤 모양인지 당췌 감이 안잡히는 기체입니다.
올해초 네이버 카페에 글을 읽고 따라해본 질주샷입니다.
장난삼아 해봤는데 이게 아주 효과가 괜찮네요!
이렇게 보니 랜딩기어가 돌아갔네요?ㅎㅎ
간단합니다.
활주로 이미지를 구글에서 받습니다.
포토샵으로 모션 블러 효과(흐림효과->움직임)를 주고 프린터로 뽑습니다.
아직 베이스로 만든건 아니고 종이 한장이라 나풀나풀 거리네요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사고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밌게 작업한 킷이었습니다.
사진까지 잘 나와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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