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F Super Hornte, VF103 졸리 로저스, 하세가와 1/72
2016-10-10, HIT: 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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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섭 G38
안녕하세요 g38 입니다.
저번에 찍은 사진중 마지막으로 슈퍼 호넷을 올립니다.
하세가와 1/72 입니다
VF-103 졸리 로저스! 그 중에서도 수묵화 같은 Low visibility!
화려한 도장이 눈에 띈다고 저인시성 무채색 도장을 하랬더니,
미익 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해버려서 여전히 튀는 졸리로져스입니다.
너무 멋진 선망의 기체여서 이런작업 해볼 줄 몰랐는데요,작년 벼룩시장에서 구매해서 고질적인 데칼 황변과 이런저런 사건사고들을 거치며 완성했습니다.
데칼황변은 햇에 2주정도 노출시켜서 많이 잡았습니다.
사실 호넷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잘 다듬어진 디자인 이라기보다 YF-17을 급하게 생산한거 같은 이미지가 있었네요.하지만 이번에 직접 만들어 보며 정말 매력적인 기체란걸 알았습니다. 슈퍼호넷의 널찍한 등판이란!
해군기는 처음 도색해봤는데 일단 두배 더 더럽게! 라는 모토로 만들었는데 좀 과했네요. 슈퍼호넷은 나름 신형 기체이고 페인트를 좋은걸 썼는지 선배 해군기들 보다 때가 덜타더군요.
등짝, 등짝을보자..!
무장은 적게 들어있어서 아카데미 킷들에서 남은 것들 재활용했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좌우 대칭으로 다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어서 따라해봤습니다.
기본도색은 타미야 라이트 고스트 그레이 캔스프레이였는데 생각보다 정말 파랗더군요.유화로 한참을 워싱해서 채도를 많이 뺐습니다.
하세가와의 2003년 금형이군요. 이거 제작이 끝나자마자 아카데미에서 슈퍼호넷 신제품이 나왔는데 대충 봐도 퀄리티가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하세가와 킷에는 리벳이 거의 없습니다.플랩은 원래 2단으로 넓게 접히는데 칼로 잘라주다가 너무 힘들어서 꺽어주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콕핏 부품 디테일도 아쉬웠습니다. 검은 클리어 코팅을 해준지라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웨더링은 무광마감 후에 에너멜로 먹선넣기와 함께 지저분하게 해주다가 요즘들어 자주 쓰고있는 타미야 에너멜 플랫베이스 + 유광 클리어를 과혼합해서 수채화처럼 번지게 하며 작업했습니다. 신너를 표면에 좀 적셔놓고 에너멜을 묽게해서 붓으로 찍어주면 자연스레 퍼지게됩니다.
하면도 참 신나게 더럽혔네요.
활주로 샷입니다.
항모 활주로도 한장 만들어봐야겠네요
졸리로져스 로우 비지 마킹의 슈퍼호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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