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Q-1B 프레데터 드론, 1/72 Platz
2016-10-31, HIT: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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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섭 G38
안녕하세요 최홍섭입니다.
오랬만에 주말 날씨가 좋아서 아침에 그간 완성작을 찍었습니다.
RQ-1 프레데터 입니다. 1/72 사이즈여서 정말 작은 기체네요
Platz 사의 1:72 킷을 어렵게 중고로 구해서 제작했습니다.
단종 킷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이란~
완성 후에 바라보고 있다가 그래, 넌 눈도 없는데 입이 있어야겠다! 해서 샤크마우스 데칼을 자작하여 달아줬습니다.
원래 정찰용이었던 RQ-1 에 헬파이어 미사일 2개를 달아서 임무에 투여된 MQ-1 입니다.
95년 투입했으니 벌써 10년째 중동 전쟁에 이 드론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제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꼬리가 Y 자 모양이고 5배나 더 무거운 RQ-9 리퍼가 후속으로 투입되어 중요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하지만 전 이 작고 꼬리날개가 아래로 펼쳐진 프레데터가 더 좋아서 오랬동안 킷을 찾았습니다.
2날 프로펠러로 운행됩니다.
이착륙때 저 꼬리날개가 닿지 않을까 의문이 있었는데 동영상을 찾아보니 세개의 랜딩기어가 거의 동시에 지면에 닿고 떨어지도록 수평 이착륙을 하더군요. 1톤의 가벼운 무게 덕인가 봅니다.
사실 샤크마우스를 자작하면서 이놈 생긴것이 에반게리온 양산형이네(둘다 드론이기도 하고!) 하여서 에바 양산형처럼 사악한 입을 달아주려 하였으나 포토샵으로 이리저리 하다보니 약간 바보스럽게 된데다가 몹집이 워낙 작아서 (기체 11cm) 아주 귀여운 상이 되버렸습니다. 일명 공 물고 안놔주려는 강아지 입니다.
앞의 공은 카메라 장비인데 홀로그램 필름 등으로 표현해줬습니다.
킷은 일본 PLATZ사 제품으로 제품 볼륨으로 따지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안테나등이 상당히 얇게 잘 표현되 있었고 패널라인도 조립성도 좋습니다. 카르토그라프 데칼이 정말 화려하게 많이 들어있는데 정작 붙일데는 별로 없네요. 워낙 심심한 기체라 칼라 데칼로 붙였습니다. low-visibility 버전으로도 들어있고 한 5~6 부대 마킹이 다 들어있습니다.
이제는 단종는지 구하기 힘든 킷 같습니다.
같은 72 스케일의 KF-16 도 촬영하다가 크기 비교차 왔습니다.
프레데터랑 같이 있으니 대형기가 되버리는
F-16입니다.
동체 크기에 비해 날개가 아주 깁니다. 체공시간이 어마어마하죠
이미 F-35 이후로는 더이상 유인 전투기가 개발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우세하다 합니다.
현재도 무인기 분야가 미 공군에서 엄청난 강세이고 말이죠.
아직은 멋진 RQ-1이지만 나중에 무인기만의 전쟁이 벌어진다 상상하면 참 무서운 일입니다.
어쨋든 저의 72 스케일 전투기 컬렉션에 가장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로 남게된 MQ-1 프레데터였습니다.
황새와 크기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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