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38 최홍섭 입니다. 2년전 쯤 완성한 슈퍼마린 왈루스 인데 지난번 카탈리나 촬영시 바다 베이스를 만들어 준 김에 올려서 촬영해 봤습니다. 에어픽스 1/72 인데, 카탈리나에 비해 훨씬 작은지라 바다하고 스케일 차이가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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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린은 유명한 스핏화이어를 만든 영국의 항공기 제작사이고 Walrus(물개) 라는 별칭은 비행기의 모습에서 온 듯 합니다.
영국의 각종 전함들에서 캐터펄트 방식으로 사출되었다가 바다에 착륙할 수 있는 정찰기입니다.
1935년부터 2차대전 말까지 사용되었습니다. 후기에는 바다에 불시착한 조종사의 구출에 자주 사용된 해상구조기 입니다. 아마 영국 군함 만드시는 분들은 350 스케일로 가끔 보셨을 기체입니다.
군복무 시절 막 입문했을 때에 홍대 네이버하비를 처음 방문하였다가 사온 키트입니다.
후에 알았지만 레벨과 에어픽스제가 있는데 레벨제가 퀄리티가 더 좋아보입니다.
이번 에어픽스 제품은 동체 리벳이 표현되어있는 대신에 패널라인이 없어서 커터칼로 그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랜딩기어도 접은상태로 하려니 부품이 맞지 않아 어떻게 구겨넣었던 것 같네요
처음 제작해본 복엽기였던지라 런너 늘린것으로 리깅을 해줬습니다.
고정은 그냥 시작부위에 칭칭 감고 순접으로 고정했습니다.
도색이 좀 특이했는데 철물점 영일락카 은색을 전체 도포 한 뒤에, 신한 아크릴 물감으로 엷게 5회정도 국방색 덧칠을 했습니다.
그 후에 치핑할 부위를 사포로 살살 갈아내어 페인트 벗겨진 자국을 냈습니다. 지금이야 알게 된것이 이 기체가 동체만 풀 메탈이고 날개는 캔버스 였던것 같습니다. 치핑을 날개에도 같이 해줘서 금속 날개가 되었네요.
캐노피는 ㅎㅎ.. 하도 뭘 모르던 때라 반짝이게 한다고 유광락카를 뿌려줬다가 사포로 다 갈아내고 네일아트 버퍼로 광을 다시 내서 살려줬습니다. 다만 새장 몰드가 다 날아간지라 얇은 마스킹 테이프로 다시 만들어 줬습니다. 퀄리티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