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1/32 De Havilland Mosquito FB Mk.VI
2017-01-03, HIT: 1877
한규목, 설동욱외 5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문주연
6년 만의 복귀작이 완성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무리하게 난이도가 너무 높은 키트로 달렸더니, 시행착오가 굉장히 많았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탈착식 카울들...
항상 최상의 물건들을 뽑아내는 타미야입니다만, 이번엔 정말 역대급으로 발매해주셨더군요.
만들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습니다만, 수 없이 많은 부품들 덕분에 완성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나가기가 정말 버거운 물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만들다가 오만가지 욕이 다 튀어나와서 지쳐 쓰러질 뻔했다는....
설명서가 그냥 있는 게 아니더군요....
반드시 필독하고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작업해야 하는 작품입니다.
아차 하면 정말 막판에 맨붕에 빠지는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특히, 좌우로 나누어진 엔진 및 랜딩기어 쪽 부품을 실수(좌우를 뒤바꿈)로 잘 못 조립했다간, 진짜 난리가 나죠...
덕분에 아주 기겁했던 기억이 몇 번 있었습니다.
제작기에 등록되었던 콕핏입니다.
지금부터 카울이 조립된 사진들입니다.
이놈의 모형 한답시고, 한동안 아빠의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엄청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천천히 감질나는 작업을 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아크릴 에어브러쉬 처음 해봤습니다만, 저는 안맞는 것 같더군요.
붓질할때는 몰랐는데, 잘 안마르더라구요..
게다가 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질이 있어, 데칼링 작업하다가 얼룩이져서 본도장을 다시하는 끔찍한 참변을 당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충격이 엄청났어요... 정말 환장할 뻔...
아크릴 도장은 반드시 사용해보신 분들께 노하우를 들어보고 진입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제작기와 더 많은 사진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ivenined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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