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1/32 F-4J VMFA-232 Red Devils "Liberty Bell"
2017-05-17, HIT: 5432
류연경, 김상범외 6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정철
대략 10년을 묵은 킷과 데칼을 최근에 완성시켰습니다.
비행기판금도색부 라는 카페(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콘테스트로 팬톰이 기획된 적이 있는데...
카페장이 지맘대로 콘테스트를 중단시켜버려서 그때 참가하려고 뜯은 키트가 지금까지 봉인되버린 추억이 있는 키트입니다.
어찌됐건 완성은 됐습니다.
그 콘테스트에 참가하려고 HLJ에서 데칼을 구매했었습니다. 팬톰중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드데블스 비행대의 200주년 기념마킹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세가와에서 48로 제품화가 된 적이 있고 에어로마스터 별매데칼로도 가지고 있어서 언젠가 48로도 완성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기체는 실물사진이 정말 귀합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기 전 기체들은 대부분 실물사진이 귀한것 같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고작 2,3장의 사진을 얻은게 다 이지만 해외사이트에서 이미 완성을 본 일이 있어 그 작품을 대량으로 참고했습니다.
데칼로 말하자면 CAM제인데 품질도 별로고 도안은 쓰레기급입니다. 설명서대로 해도 핀트가 안맞고 실물을 보면 완전히 틀려먹은 도안입니다.
큰 장판데칼을 붙이느라 악전고투를 치뤘는데 지금도 상단의 사라진 별을 보면 좀 이상합니다.
그냥 마스킹하기 어려우므로 비슷한 것에 위안을 얻습니다.
키트의 데칼도 품질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완성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여간 팬톰은 손이 더럽게 많이 갑니다.
그 외로 울프팩의 플랩다운세트를 썼는데 요상하게 아구가 잘 안맞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이걸 사용해서 32팬톰을 만드실 분이라면
충분한 가조립 후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작은 웨더링에 신경을 써 줬는데 조명이 강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 웨더링이 빛에 날라가서 안보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사진들이 약간 어둡습니다. 감안해서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편안하게 디스플레이 하기 위해 스탠드에 얹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