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탱크의 전형적인 모습에 덕지 덕지 붙은 반응장갑으로 인기 순위 손가락에 꼽히는 아카데미 마카크6입니다.

뒷태가 이리 멋진 탱크는 드물죠
요즘 탱크들은 넙적한... 이녀석은 마치 엉덩이 같은 모습에 괘도의 각도등 정말 최고의 조형미(?)를 자랑합니다.

거의 달려가는 듯한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 각도는 거의 숨막히게 하는 멋진 모습입니다.
괘도는 AFV클럽제입니다.
하고 싶은 표현중에 육각 패드가 너덜너덜해진 이스라엘군 괘도를 묘사하고 싶어서 전동 공구로 흠집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료 사진을 보니 이스라엘 전차들은 거친 모습의 더러움이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더러움도 더러움인데 녹은 정말 심할 정도 입니다.
도색은 IPP 시나이그레이1을 사용했는데 자료사진에서의 빛바랜 모습을 표현하고자 원색과는 많이 동떨어져 보이지만 한때 시나이 그레이가 뭔색인지도 모를때 황색인지 회색인지 말들이 많았는데 기본원색에 필터링으로 실전 사진 같은 느낌을 해보고자 한것인데 원하던 결과를 얻은것 같습니다.

장갑하고 자체 색상의 차이를 두려 웨더링 하였습니다.
웨더링 참 어렵습니다.

장비품은 여기 저기서....

우측의 표식은 늘어짐을 표현하려 에폭시로 작업 하였습니다.
취미가에 소개된 이대영선생님의 포신 연동 듀얼 기관총은 진짜 압권이었습니다.
그후에 아카데미 블레이져 키트에 손쉽게 제작 할수 있도록 부품화 되어 있고!!!
하지만 실전사진을 찾지 못해 일단 만들었습니다.

다른 얼장각도 보단 정면은 임팩트가 좀 약합니다.
사진을 잘못 찍은것도 있겠죠 ㅎㅎ
사진은 폰카로 찍은 겁니다.
참 좋아졌죠 폰카가 이정도 사진이 나온다는게

이십년전에는 하루에 하나씩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돌고 돌아 다시 시작하는 마당에 그때 당시 아카데미에서 발매되었을때의 기쁨이 기억나게 하는 키트 입니다.
정말 잘한번 만들어 봐야지 하던 모형을 우연한 기회에 다시금 접하고 제작하면서 카피판의 원죄인 자체는 그렇지만 반응장갑 및 악세서리는 지금 봐도 훌룡하네요 지금은 주로 머리로만 만들던 정말 잘 만들고 싶은 제품들을 위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참 좋아진게 이제 시나이 그레이다 나토 삼색, 한국군 위장색등 바로 그색이 국산화 도료들로 나오고 있는게 새삼 세상 좋아졌다는 느낌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모형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