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가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만든 킷은 Me262B-1/U1 야간전투기입니다.
하비보스킷을 이용하였고 엔진 등 몇 군데 디테일을 주었습니다. 해외모델러인 David Damek의 작품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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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보스의 Me262 키트는 디테일은 좋다고 생각하나 단차가 꽤 있어서 조립이 쉽지 않습니다. 퍼티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동체와 날개의 연결부위에는 플라판을 덧대어 가공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패널라인이 얕아서 P커터로 파주었습니다. 쉽게 가려면 역시 타미야킷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수내부의 골조부품이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만, 무게추를 추가로 넣아야만 균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엔진은 드래곤제 Horten 229에서 이식하였습니다.
여기에 0.3mm 납선으로 디테일을 추가하였습니다.
도색은 군제락카로 기본색을 올린 뒤 타미야 에나멜워싱으로 톤을 조절했고 이탈레리 아크릴로 디테일 붓도색 하였습니다. 마감재는 군제 반광으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무광보다는 반광마감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키트에 포함된 데칼은 얇은 편이고 접착력은 무난하나, 글자를 알아보기는 어려울 정도의 디테일입니다. 1/48 스케일 정도면 데이터마크의 글자는 구분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체의 점검창을 열어주었습니다. 동체 내부의 디테일이 좋아서 열심히 칠해주었으나 완성후에는 잘 보이지 않네요.
야간전투기라 기체하면은 흑색으로 도색했습니다. 먼저 락카를 사용하여 실버로 도색후 아크릴로 흑색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아크릴을 부분적으로 벗겨내어 치핑효과를 주었습니다.
엔진부의 변색효과를 주려고 시도했는데 역시 초보에게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캐노피의 투명도는 좋은 편이나 콤파운드로 한 번 닦어주었습니다. 조종석 및 계기판의 디테일은 괜찮은 편입니다. 계기판안쪽에 각종 배선을 자작해서 넣었으나 조립 완료후에는 역시 잘 보이지 않네요.
시트벨트는 마스킹테이프로 자작해서 넣어주었습니다.
날개의 점검창 6개는 드릴로 뚫은 뒤에 플라판을 이용하여 가공하여 디테일을 주었습니다.
캐노피 지지대는 0.3mm 황동선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기체 상면의 치핑은 아크릴도료를 이용하였습니다.
건베이내에는 30mm 기관포 4개가 들어있습니다. 0.3mm 납선으로 디테일을 주었습니다.
랜딩기어 역시 납선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곤충같습니다.
제작하느라 고생했지만 만들고 나니 보람은 있었습니다.
졸작을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