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y] K200 자이툰부대
2018-04-02, HIT: 2708
정진우, imexpert외 3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학진
마킹은 당연히 없어서 데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 써본 데칼 용지가 매우 유용하더군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도안을 만들고 전문 출력소에서 출력을 하였습니다.
이게 전문 출력소는 종이 무게등을 고려하여 정확하게 출력 할수 있습니다.
가정용 프린터는 자칫 용지 걸림이 생기거나 잔상, 찌그러짐이 발생할 수 있어 비추입니다.
도안의 아랍어는 판독이 불가해서 영문을 그냥 번역기로 돌려서 그럴듯하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이툰 위장은 4색으로 큰무늬는 한국군위장의 흰색, 시나이 그레이로 회색으로 작은 줄무늬는 한국군위장의 황색, 그리고 레드브라운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자료 사진 대부분이 모래를 잔뜩 뒤집어써서 거의 색상 판독이 어려운데 출정식과 항만에서 적재 대기하는 사진을 참고하였습니다.
국적마크외에 유일한 식별마크인데 역시 직접제작한 데칼입니다.
기입하는 방식이 매우 특이한데 ROKA4이 부분은
한 자료사진에서는 뒷글자가 가려진건지 지워진건지 ROK로만 표시 되어 있는데 다른 차량과 비교해보니 지금 이상태가 표준인거 같습니다.
마치며
이로서 숙원사업 자칭 귀염둥이 오형재의 둘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바리에이션 3개만 더 제작하면 단체샷 올릴 예정입니다.ㅎㅎ
군시절에 두꺼비로 불리던 녀석 실제로도 떨어지는 성능에 탑승자들의 애환이 담겨있고 모형으로도 저렴하고 예쁘지만 만들어 놓으면 험비만 해서 주목도 받기도 힘든 그런 키트 이지만 이당시에는 정보도 그리 많지 않고 했던 시기여서 그저 한국군 장비가 나왔다는데 의미가 크던 시절이라 발매된 K200은 거의 축복이었습니다만 세월에 장사 없더군요 현재 시점으로 보니 오류도 많고 하얀색 플라스틱 재질도 적응 안되고 하지만 이렇게 완성하니 그때 그기분이 기억나네요.
암튼 제작내내 조금씩 조금 손봐주면서 나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전 아카데미에서 데칼 포함한 자이툰 형식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그 흔한 데칼 변경 신제품으로 나오기 적당한 기획이니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더군요....
별매 데칼도 안나오고....
기다리다 안나오면 그냥 만드는 거죠 뭐 ㅎㅎ
덕분에 자작 데칼을 제작해보는 기회도 되었는데 혹여 해당 데칼의 도안이 필요하신분 메세지나 댓글 주시면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하비페어때 너무 고생 많으셨고 반가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모형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