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3M 이집트군
2019-05-07, HIT: 1762
왕대현, 양희승외 2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청하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촬영을 전에도 한번 했었습니다. 백화현상을 잡아내고 난 다음에 기쁜 마음으로 다시 촬영에 임했었는데 이번엔 숙원 사업을 마무리한 기념(이집트군 전차병 올려주기)으로 다시 촬영해 올려봅니다.
사진의 구도 등은 전부 지난 촬영 때처럼 촬영했습니다. 이제 이 JS-3M은 그만 우려먹을 겁니다. Never Ever!
전차병을 기존 타미야 M1 슈퍼셔먼의 전차병들(정말 좋습니다. 영국군 데님울 커버 전차병용 전투복을 입은 모습을 기준으로 만든듯한데 조금만 손보면 영국군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을 개조하여 만들었습니다. 자료는 찾을 수 없어서 이스라엘군 전차병 마냥 제작하였네요.
이대영 선생님, 정세권 선생님, 김세랑 선생님처럼 인형 도색 잘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애들 장난도 아닌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JS-3M을 참 좋아합니다. 왠지 모르게 멋지고... 대공 기관총과 M형(현대화개수형)으로 개수되면서 추가된 향상된 흙받이와 사이드 스커트도 멋을 올려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월드 오브 탱크에서 M4A3E8과 함께 제 주력인데 참 멋지더군요. 워 썬더에선 더더욱 멋지던데...
여담으로 이 JS-3M(JS-3까지 전부 포함)은 소련이 이집트에게만 공여해주었는데 중동 전쟁 때 이스라엘의 M1 슈퍼셔먼에 300여 대 전부 다 박살 났다고 합니다. 당시 샤하르 전차대, 이집트군의 자랑이었는데 이게 전부 박살 났으니...
근데 사실 현재 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라크가 미군에게 받은 에이브람스를 그렇게 못쓰다 요즘은 미군처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을 보면 중동 국가들의 군대 기량 문제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비록 필요한 것을 직접 개수하여 티란 5, M51 슈퍼셔먼 처럼 쓰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는 뻥뻥 터지는 전차가 이스라엘 손에 들어가면 가히 무적의 신병기처럼 되어버리니까요.
긴 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작업 시작. 5월 6일 어제 다 쓴 키트 상자를 뒤적거리다 만들게 된 전차병들입니다.
이런 식의 개조는 처음이라 매우 어설픕니다. 전차장은 제 실수로 망원경을 급히 올려다보며 경황이 없는 듯한 어리숙한 전차장이 되어버려 미안하네요. 그래도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겠지요. ^^
아카데미 한국군 전차병 세트에서 가져온 다리, 망원경, 이탈레리 M4A1 셔먼 키트에서 가져온 팔(검지만 들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조금 아쉽습니다.)과 종아리...
덤으로 혹여 제 블로그와 제가 자주 활동하는 카페에 올려진 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게 원래 JS-3M의 모습입니다. 2017년 4월 13일. 원래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이집트군으로 개수되기 위해 개조(라기보다는 수정) 한 모습. 작년 8월 29일입니다. "개천에서 용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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