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S Dragon lady landing
2019-07-02, HIT: 1788
강영신, 이대호외 3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홍일
오산 추억하기 프로젝트 두번째 이고 첫번째 완성작입니다.
오산에 살면 무슨 특권도 아니지만 거의 매일 이 U-2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지난 4년간 이 비행기를 봤는데, U-2기 구경의 백미는 역시 랜딩채이싱이죠.
하지만 실력과 여건의 제한으로 그 장면은 담으로 미루고 대신 착륙후의 모습을 만들어 봤습니다.
U-2, 병력, 차량 2대로 구성입니다.
차량은 원래 2대 다 올릴 생각이었는데, 베이스를 구하고 보니 협소해서 동시에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비행기는 설명서 대로만 만들고 플랩과 러더만 조금 구부려 봤습니다.
차량은 먼저 순찰차는 아카데미 차량중 가장 스케일과 모양이 비슷한 차를 골라, 색칠만 공군스럽게 했습니다. 트럭은 포드 F-15인데, 프라모델은 못찾았고 대신 아마존에서 찾은 미니카(태엽으로 움직이는 것)를 역시 공군스럽게 칠하고 커터로 문따고 정도만 했습니다.
병력은 크류인원중 몇몇을 골라 현용 공군 복장, 동세등을 고려하여 아주 조금 개조하여 배치하였습니다.
아, 조종사...비행기 탑승 조종사는 아카데미 조종사를 성심성의껏 U-2조종사로 개조하고 노란색 비행복도 칠했는데...사진도 날아가고, 캐노피를 닫으니 보이지도 않고...차량 탑승조종사는 아카데미 조종사 몸체에 크류인형 머리를 얹었습니다. 잘 안보이는 건 뭐...다행이지요.
비행기 동체안에 LED, 광섬유등을 넣어 조명을 꾸며 봤는데, 최종 조명장치는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작업이라 고생했고, 조명을 아주 어두운데서 키면 번쩍번쩍 재밌기도 한데, 베이스 작업하면서 지쳐버려 연결을 포기했습니다. 어둔데서 볼 것도 아니어서...
지금은 책장위에 검은 날개 펼치고 먼지 앉히며 있습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