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1/48 Aichi B7A2 Attack Bomber Ryusei kai (Grace)
2020-03-12, HIT: 1879
윤주황, a320 파일럿외 2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정철
거의 대전 말기에 제작되어 별 다른 활약도 못해 본 것으로 추측되는 비운의 뇌격기 B7A2 Ryusei Kai를 완성하였습니다.
실 사진도 별로 없고 위키피디아에서만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있어 이 항공기에 대해 별다른 정보가 없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독일기인 슈투카를 닮아서 좋아하고 또 큰 어뢰를 달고 있어서 꽤나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저 커다란 어뢰로 미군함정에 제대로 된 공격이나 한 번 해 보았는지 못했는지 자료가 없어 알 길이 없습니다.
도색자료는 키트의 설명서를 참고할 수 밖에 없었는데 제작한 본 제품인 JT49인 기본형과 후에 나온 한정판 등의 도색지정을 보면 인테리어 색상이 다릅니다.
그냥 설명서 지정색인 메탈블루그린으로 색칠하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제로센의 녹색이 섞인 누런 인테리어와 같을거라고 생각되는데 하여튼 뭐가 맞는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웨더링 같은 것은 실사진이 가장 좋은 자료인데 실사진이 없으므로 제로센와 이것저것 참고해서 적당히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일본기 특유의 저질 페인트로 인해 떨어져 나간 부분을 재현하기 위해서 치핑을 좀 해 보았는데 처음 해 본 작업이라 어색하네요.
실제 기체 특성 상 오랜기간 운용한것도 아니고 거의 육상기지에서 운용했기 때문에 제로센처럼 많은 치핑이 이루어 진 것 같진 않습니다.
서페이서->은색 올리고 기본색 도색 후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적당히 까 주었습니다.
디테일은 좋은 편인데 리벳이 적어서 아쉽네요. 찍어줄까 하다가 뭐 당구공에 큰 노력을 들이긴 좀 그렇고 해서 걍 넘어 갔습니다.
키트는 꽤나 오래전에 구매한 것이고 데칼은 황변이 와서 햇볕에 꽤나 오래 탈색을 시켰었는데
이게 탈색이 되다 못해 점점이 붕 떠버려 히노마루는 사용이 불가능 해 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국적기는 스텐실하고 색칠로 완료했습니다. 데칼을 한여름 뙤약볕에 너무 오래 두면 아래처럼 모두 들고 일어나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는 인기없는 일본기 치고 쇼핑몰에 들어오면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품절되는 키트입니다.
하지만 수입사에서도 대전 일본기가 마이너한 장르임을 아는지 수 년이 지나도 잘 입고가 안되는 물건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전 일본기는 타미야 32 제로센과 이 키트를 갖고 있는데 드디어 한 대 제작해서 치워 버렸네요.
이 모델 만큼은 타미야 같은 곳에서 32로 나와도 다시 만들만 하겠다 생각 되네요.
물론 나와 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겠지만요.
조만간 대항마인 미군 어벤저 한 대 제작해서 옆에 세워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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