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eri 1/35 Sd. Kfz. 234/2 PUMA
2020-12-16, HIT: 1537
곽영호, 시베리아외 4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권오준
킷에 함께 들어있던 조르디 루비오 포신 외에는 일체의 별매품 없이 킷 그대로 조립 하였습니다.
이후 서페이서 도포 후 락커와 블루텍으로 기본색을 올렸습니다. 데칼은 구입 당시부터 황변이 와서 드래곤 킷의 데칼을 빌어다가 썼습니다. 이렇게 기본색만 올린 상태로 먼지만 먹으면서 방치된 상태로 있다가, 올해 10년만에 모형에 재입문 하면서 중단된 프로젝트를 다시 재가동 했습니다.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거나 여기저기서 주워들어서 머리 속으로만 어렴풋이 알더라도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제 것이 아니던 기법들을 하나 하나 적용해보면서 조금씩 깨우치는 교보재 역할을 묵묵히 맡아준 고마운 킷 입니다.
덕분에 다른 고수분들이 즐겨 구사하시는 몇몇 기법들을 약간이나마 흉내 내기 수준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먼지 청소 이후에 데칼 보호를 위해서 clear coat 처리와 세척 및 건조 시키고, 대부분 일반적인 순서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작정하고 처음부터 여러 기법들을 고르게 적용해 볼 교보재로 고른 킷이기 문에 순서는 왔다 갔다 하기도 했습니다. 유화로 oil dot 처리하고 건조 후에 pin wash 진행 그리고 웨더링 순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웨더링은 미그사 피그먼트와 머드 제품 그리고 바예호의 머드 제품 등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많은 연습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