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2c
2020-12-18, HIT: 811
a320 파일럿, 벤더스네치외 2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용준
Airfix의 1/72 Be.2c입니다.
Be.는 Blriot Experimental의 약자로 Blriot사가 만든 기체라는 뜻입니다. 초기 Be.1시리즈와 Be.2는 1차대전 전에 실험적으로 사용되었다가, 1차대전 발발 직전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Be.2c로 모두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시리즈중 가장 많은 3500여대가 생산되었습니다.
1915년 서부전선에 배치되어 정찰 및 항공촬영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폭격기로도 사용되었는데, 폭탄의 무게 때문에 파일럿 혼자만 탑승했다고 합니다. 날개 지지대에 초기 형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야간비행을 통해 독일의 비행선이나 관측풍선을 성공적으로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1915년말부터 전방형 기관총을 장착한 독일의 Fokker기들에게 "학살"을 당해버려 전투용 기체로서는 효용이 없어지게 되어 전방형 기관총을 장착한 Be.2d와 Be.2e로 교체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17년에는 모든 전투 임무에서 빠지게 되고, 잠수함 관측 및 훈련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전후 1919년 최초로 호주 횡단 비행한 기록을 갖게 되었습니다.
쌍엽기 리깅은 꽤 많은 인내심을 요구했습니다.
날개 지지대의 위치를 잡아주는 지지대가 있어서 작업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종석 디테일은 그저그랬고, 엔진은 생각보다 정교했습니다.
기체의 격자 무늬 데칼도 위치 맞추기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아크릴 붓도색을 했고, 프로펠러 및 나무 무늬는 리타더를 조금 섞어서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