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타미야 SAS 짚
2021-05-30, HIT: 1047
탱크킬러 안재균, a320 파일럿외 2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정의립
안녕하세요..가끔 만들어본거 올리는 20년째 유령회원입니다..MMZONE 에 1년에 몇개 안올리면 강퇴 이런 규정이 없어 다행입니다..^^;;
우연히 모형점에 들렀다 30%세일 하는 관계로 눈이 뒤집혀 사재기 한것중에 하나인 타미야 1/35 SAS 짚 입니다..
눈깔이 뒤집혀 주워담고 보니 우연치 않게 국민학교 고학년쯤 너무사고 싶어서 꿈에도 보이던 물건들을 본능적으로 줏어 담았더군요..ㅎㅎ
그래서 그때 산 물건들은 그냥 그때 감성대로 100% 붓도장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그 때의 도료는 아카데미 에나멜이고 지금은 아크릴 이란 차이는 있지만..
눈도 잘안보이고 요샌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타미야 아카데미같은 손맛 좋은 물건만 만들고 있어서..디테일업 컨버젼 같은건 안했습니다..다만 타미야 설명서 대로 가방끈, 제리캔 가이드는 디테일 업해주고..안하면 심히 신경쓰이는 부분..제리캔은 대충 눈가림으로 야매로 디테일업하고 Cal.50은 역시 20년 재고인 아카데미 기괸총에서 따다 넣어줬습니다..
1976년에 나왔지만 지금 시각으로 봐도 정밀하고 좋은 키트 였습니다..특히 인형들이 맘에 들었습니다..대가리는 엄청커서 색칠하기도 수월하고..원형대로 잘 따라 그리니..영국사람 얼굴이 나오더군요..ㅎㅎ
사막색은 여러사진 놓고 열심히 조색해서 이 색이다 싶은 색으로 칠했는데..ㅎㅎ 칠해놓고 보니 타미야 XF59입니다..
아나방..(이거의 한국말을 모르는 제가 좀 많이 늙은거 같습니다..^^;;)은 의도했던대로 대충 고온에 튀겨지고 바랜 느낌이 나온것 같습니다
사막색 일색이면 단조로울거 같아 제리캔은 다양한 쉐이드 및 색으로 칠해 줬습니다..
무굉탑코트를 한벌 씌어주긴 해야하는데..ㅎㅎ..모형점에 코로나로 물건이 안들어오네요..(사실 코로나 전에 끝낸 물건인데 게을러서 안가다..코로나사태가 터졌습니다..)
위에서 보니 뭔가 가득찬게 뿌듯합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오래간만에 신나게 만들어서 재밌었습다.요새 MMZONE오면 빠요엔분들만 가득한데..실력은 그지같지만 그냥 붓3자루와 미술용 아크릴..뽄드만 있어도 신나게 모형만드는 아저씨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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