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1/48 F4U-5N Corsair
2021-06-25, HIT: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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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한국전쟁 당시 F4U-5N의 대표적 사진으로 1951년 9월 4일 CV-21 USS 복서 항공모함 옆에서 비행중인 사진이 유명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영국의 슈퍼마린 씨파이어 FR.47, 호커 씨퓨리, 다른 해군 항공대들과 함께 공대지 지원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미 제공권은 UN군이 잡은지 오래였기 때문에 미국, 영국, 호주, 남아공 등등 UN군의 항공기들은 모두 공대지 타격 임무를 주로 수행했었죠. 물론 호커 씨퓨리의 경우 1952년 8월 8일에 4개 편대가 평양-만천 철도 폭격 작전에서 중공군의 MiG-15를 격추, 미해군의 F4U-4B가 세계 최초로 프롭기가 제트기를 격추하는 사례를 만든 경우(MiG-15 격추)처럼 간혹 공대공 임무도 수행해야 했습니다만 UN군 항공기에 비해 공산군 항공기는 그 숫자가 부족해서 안심하고 공대지 타격 임무를 마음껏 수행한 모양입니다.
F4U-5N은 F4U-5에 레이더를 장착하여 야간 작전이 가능하도록 만든것으로서 영국 히스파노-수이자 20mm 기관포를 M3 20mm 기관포로 수정해 사용한 F4U-4B를 따라 이것도 M3 20mm 기관포가 똑같이 4정 장착되었는데 깔대기 같은 모양의 소염기를 모두 장착했습니다. 즉, 사진을 보시면 기관포가 길죽히 튀어나와 있는데 원래 저런게 아니라 소염기를 장착한것이죠. 그리고 F4U-5는 해병 항공대에 한정 배치되어 활약했고 이 F4U-5N과 F4U-4B는 해군 항공대에 배치되어 활약했습니다. 그외 F4U-5로 개수되면서 엔진을 비롯해 이것 저것이 전훈을 바탕으로 계량되었던 녀석이였는지라 기본적인 항공기 성능은 가뜩이나 좋은 콜세어의 성능에 날개를 달아준격이였습니다.
콜세어는 2차대전 당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군 항공기 입니다. 특히 버블탑 캐노피 버젼을요. 단순히 좋아한다는 것을 넘어서... 속된말로 "환장한다"는게 더욱 정확할 것 같네요. 원래 3색의 F4U-1A와 F4U-4B를 좋아하는데 레이더가 의외의 멋을 추가해주는 F4U-5N을 만들어보았으니 이제 타미야의 F4U-1A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저의 첫 하세가와 키트인데 만족스러움을 넘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콜세어의 특징은 어디서 봐도 멋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레스팅 후크의 데칼은 닿는 면적이 좁아서인지 처음에 말아주기 이전에 아주 고생했네요. 제가 아직 요령이 없어서 그런것인지...
이번에도 War Thunder의 웨더링을 참고해서...
모두 감사합니다. 71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리신 모든 참전 용사 분들과 이름 모를 모든것이 낯선 땅에서 이름 모를 낯선이들을 위해 피를 흘려주신 모든 UN 참전 용사분들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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