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23 Black Widow, 1/72 Dragon model
2021-07-09, HIT: 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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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섭 G38
안녕하세요 G38 최홍섭 입니다.
2년전에 완성한것인데 뒤늦게 깜빡하고 MMZ에 안올린것을 발견하고 올립니다!
글은 당시에 썼던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5년 전 모형 처음 시작할때부터 온세계를 찾아 헤메었던 1/72 스케일의 YF-23입니다.. 한때 15만원때까지 거래되다가 19년 드래곤에서 재발매 해줬습니다.
F-22 랩터와 경쟁 끝에 패배해서 양산되지 못하고 프로토타입 2기만 남은 비운의 기체입니다. 하지만 정말 유니크한 쉐잎을 하고 있습니다.
회색 도장을 한 Grey Ghost와 F-117을 계승한 듯 한 검은색의 Black Widow 두가지 기체가 있었습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Black Widow 기체로 제작했습니다.
너무 기다리던 킷이라 구입후 바로 제작했는데 촬영이 늦었습니다.
킷이 레어였을 뿐 고증 자료가 거의 없을 때 개발된 킷이라 아무 디테일도 없습니다.. 잘 맞지도 않고 밑면은 정말 암것도 없네요.
다른건 다 포기하고 상판의 오묘한 질감을 내는데만 올인했습니다. 그냥 때탄 꼬질한 질감이죠 사실
블랙 단색 도색은 너무 밋밋해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데요,
저는 상아색 유화 워싱으로 전체적인 빛바랜 느낌을 낸 뒤에 묽은 밤색 먹선으로 으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줍니다.
그리고 무광 마감. 그 위에 반대로 반광 마감제를 휴지나 스펀지, 붓쓸어내리기 등으로 이곳저곳 칠해줍니다.
실제 기체 사진을 보면 표면에 햇빛이 반사될 때 무광 위에 기름 때 등이 유광으로 빛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마감기법이 당장에 모형을 화려하게 해주진 않지만, 손에 잡고 돌려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광 반사가 실기체와 같은 느낌을 좀더 주는것 같습니다.
이 납작하고 가운데가 쏙 들어가있는 볼륨이 너무 좋습니다~
자잘한 포인트 1. 캐노피 유리를 실기처럼 투톤 도색해봤습니다.
포인트2. Exhaust 방열 패널들은 전혀 몰드가 없어서 은박 테잎에 이쑤시개로 격자금을 그린다음 오려서 붙여주고 도색했습니다. 도색 후엔 아크릴물감 밤색으로 묽게 워싱을 해주면 저런 Burn된 느낌이 납니다.
하판은 아예 처음부터 버렸습니다.. 원래 디테일도 없고, YF-23을 뭐 랜딩기어, 웨폰베이 디테일 보려고 만드는 비행기도 아니고 말이죠
다만 실기의 인테이크 부분 레이더파 반사 패널로 보이는 이 부분은 특이해서 은박테잎에 칼금넣고 도색해서 오려붙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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