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zer kampfwagen II ausf f/g
2021-09-30, HIT: 2024
이동욱, 신화동외 4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권오준
타미야의 구판 2호전차 입니다. 역시 오랫동안 조금씩 손을 대다가 금번 추석 연휴 끝자락에 겨우 완성 시켰습니다. 긴 연휴 동안 정작 모형에 손댈 시간은 마지막 날 하루 정도 밖에 안나더군요. 작품의 수준은 부족하지만, 단품 하나를 마무리 지었기에 속이 후련합니다.
이 땅의 모든 유부남 그리고 학부형 모델러분들, 화이팅 입니다 ㅠ.ㅠ
이 땅의 모든 유부남 그리고 학부형 모델러분들, 화이팅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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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시는 분들은 적어도 한번은 만들어 보셨을 오래된 차량 입니다. 제 경우는 중 3때 생애 처음으로 구입해본 외제 프라모델이 타미야의 쥔다프 오토바이 킷과 바로 이 차량이었습니다. 이런 추억으로 구입한 킷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카데미에서 신금형이 발매되었습니다...
킷보다 비싼 별매품을 적용하지 않고 구판 킷을 OTTB로 완성했다는 점과 더불어 color modulation 기법을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는데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완성 단계까지 도착했다는 사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고수 모델러들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color modulation 기법을 직접 시도해보면서 많은 시행 착오를 겪고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최종 결과물의 작품 수준은 부끄럽지만, 작업 과정 자체는 상당히 즐거웠으며 매우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기본색은 군제 락커를 조색해서 올려주고, 이어서 데칼 작업과 스폰지 치핑을 진행했습니다. 오일 닷으로 색감 변화를 시도한 뒤에, 핀 워싱을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나멜 베이스의 미그 웨더링 재료들과 몇 가지 피그먼트를 적용해서 웨더링 과정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나멜 베이스의 미그 웨더링 재료들과 몇 가지 피그먼트를 적용해서 웨더링 과정을 마쳤습니다.
단색 차량 특유의 밋밋함과 단조로움을 극복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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