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Mirage III R
2022-05-24, HIT: 1302
안치홍, 매드캣외 3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Luke
아카데미의 Mirage III R 제품입니다. 네X버하X에서 한화로 4,200원이지만, 인니에서는 195,000루피아(한화 약 17,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본킷으로만 제작이 불가능하여 엔진 내부, 콕핏 격벽, 사출좌석, 계기판, HUD부분을 제작해서 넣어 줬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제작이라 그런지 손이 많이 굳어 작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리앤그라이빙은 필수이며, 곡선부분의 디테일이 많이 뭉개져 있는 킷입니다.
마킹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설명서 그래도 붙여 줬습니다.
오랜만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달라 어색합니다.
눈으로 볼 때에는 피토관이 곧아 보였는데, 사진 상으로는 아래로 한 참 쳐져 있어 보입니다.
이제는 눈도 침침해서 하루 2시간 이상 작업이 불가능하네요...
콕핏 내부는 신경써서 작업을 해 줬는데, 사진상으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에폭시를 이용해서 많은 부분 수정해 줬습니다.
벨트는 마스킹 테잎과 신주를 이용해서 버클을 표현했습니다.
조명의 한계인지 각도마다 색감이 다르게 표현되었습니다. 이제는 감을 잃었는지, 사진을 다시 촬영 할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손이 많이 탔는지, 사출기부분의 도색이 많이 지워졌습니다.... HUD가 좀 두꺼운것은 사진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남는 러너를 이용해서 만들었더니 많이 두껍네요!
델타익 기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선뜻 손이 가지 않았으며, 기본 킷 자체의 디테일도 별로여서 구매를 상당히 꺼렸었지만, 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선의 악"이었습니다.
계기판은 아카 팬텀에서 남은 계기판을 요리조리 재단해서 넣어 줬습니다.
웨더링은 조소냐 아크릴, 유화 및 에나멜을 이용해서 작업했습니다.
연료통은 많이 하드하게 작업을 해봤습니다. 마치 이것 저것 실험하듯이...
연료가 새어 나가 굳어 변색한 느낌과 새로이 새어 나간 연료의 자국을 표현했습니다.
오랜만의 제작이 스크래치 빌드에 가깝게 시간을 많이 소모했습니다. 덕분에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 휴일을 이 킷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한글이 이렇게나 어려운지 다시금 느낍니다. 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사진 설명을 풀어내는 것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 포스팅이었습니다.
졸작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