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보스 1/48 호주공군 F-111C 아드바크입니다.
퇴역 시 최종 업그레이드 건쉽그레이 도색 버전이 아닌 예전 구버전 베트남 3색위장입니다.
하면은 올블랙인데다가 실기 자체가 그렇게 더럽지 않고(사실은 자료도 부족하고)
웨더링 포인트가 제한되어 그냥 화사한 느낌을 내보자 해서
위장무늬 도색에 집중하였습니다.
칙칙한 베트남 브라운을 그냥 쓰기보다는 얼마 있지 않은 사진자료를 참고해서
약간 탈색된 색을 그린 2가지 색과 배색하여 어울리게 색칠해 보았습니다.
캐노피 등 여러군데 오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는 F-111의 결정판 제품입니다.
플랩다운을 필수로 재현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만드는게 손이 덜 고생스러우며
그렇다고 비교대상이며 오래된 제품인 아카데미 F-111이 일부디테일과 조립성을 제외한다면
이 제품에 비해 그렇게 처지지도 않으니 만약 2개를 섞어서 만든다면
거의 완벽한 아드바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잘 부러지기 쉬운 피토관은 메탈핀으로 바꿔주었고
날개 및 무장을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게 개조와 파일런에 자석을 심었는데 깜빡하고 분리사진을 못찍었네요.
기체의 포메이션 라이트 또는 일부 데칼등은 미공군 기체에만 적용되는데
키트의 호주공군 도색지정서에는 버젓이 붙이라고 되어 있으니
만드실 분들은 사진을 잘 참고하시어 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체가 왠만한 32기체와 크기가 비슷해서 제작이 쉽지 않았고 마지막 사진에 최근에 제작한 A-10C와 100원짜리 동전이 마침 사무실에 있어서 비교사진을 찍었습니다.
A-10C도 그다지 작은 기체가 아닌데 F-111은 그거보다도 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