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Hobby craft제 Bf 109 E입니다.
90년대 초에 하비크라프트 비행기 킷트들이 국내 문방구에 국산 킷트 가격으로 상당량 풀렸었는데, 작례에 사용한 킷트는 그 당시 구입한 것입니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고품질의 하세가와 Bf 109 E에 비해 품질은 아주 약간 떨어집니다만 가격면에서 워낙 차이가 많이 나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Bf 109의 다양한 도장 예 중에도 특히 개인적으로, 측면 작은 점박이 무늬와 함께 이 아프리카 도장을 좋아해서, 타미야 Bf 109 E 킷트를 만들고 남은 아프리카 버젼의 데칼을 사용하여 완성하였습니다.
각 메이커들이 지정하는 노랑색 계통의 색상은 아무래도 어색해서, 제 느낌대로 조색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점박이 무늬의 Bf 109 E 도색에 참고자료로 많이 이용되는 사진인데 각 메이커의 지정색과는 아무래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진 변색이나 스케일이펙트 등을 고려하여 제가 좋아하는 색상으로 칠했습니다.

90년대 초 당시 하비크라프트 박스 그대로, 가격표만 흰종이로 붙여서 판매되는 아이디어 과학 제품들이 꽤 많았습니다.
박스아트를 보시면 조종사가 기체에 비해 상당히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