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Academy제 Fieseler Fi 156 Storch입니다.
색칠은 제 기분대로 예쁘게 칠해봤습니다. 킷트는 상당히 좋고, 완성하면 푸들 강아지나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에 나오는 용을 연상케합니다.

이 아카데미 1/48 Fi 156 킷트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겁니다.
E.S.C.I에서 처음 발매되어서 1980년대 초에 아카데미 상표를 달고 국내에 판매된 킷트입니다. 저도 학생 때 이 1/48 Fi 156을 만들어본 적이 있어서 아카데미의 1/72 Fi 156을 만들면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설명서 내용 중에 기억나는 부분이 있는데, 적당한 앞바람에서는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어서 영화촬영에 이용되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의 드론이나 핼리콥터와 같은 움직임이 가능했다는 말입니다.
그외에 무솔리니 구출작전이나, 롬멜 장군이 직접 조종한 정찰기 등등의 에피소드가 많은 기종입니다.
지금 이 금형은 어디에 묻혀있을지? 가끔씩 궁금해지는 국민학교 시절 매일 싸우던 여자 짝궁 같은 킷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