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1/72] ROKAF A-7 Corsair II
2023-08-11, HIT: 1154
최준규, 이정인외 2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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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70년대, A-7의 생산회사였던 보우트사는 한국정부에 접근하여, 곧 생산중단되는 A-7의 생산라인을 전부 팔겠다는 제안을 해옵니다.
그렇게 생산라인 이전에 대한 계약이 진행되던 도중, 미 정부가 이 계약에 태클을 겁니다. 이전을 불허하고 차라리 A-10을 사가는 것이 어떠냐고 역제안을 한 것이죠.
이는 당시 박통정부와 불화가 심해던 미 카터 정부가 한국에 공세적인 무기가 들어가는 것을 견제하는 움직임 이었습니다. 박통 또한 A-10에 대해서는 탐탁지않게 여겼기에 A-7 생산라인 도입계약은 결국 그대로 엎어졌죠.
본 작은 그 도입계약이 성사되어 아 공군이 A-7를 운용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What if 를 구현해본 것입니다.
도색에 관하여 설명하자면, 아 공군은 미국의 기체를 도입하면 대게 미국의 도장형식을 그대로 추종하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과거 미 공군이 사용했던 도장 방식과 한국 공군 특유의 라이트 고스트 그레이, 다크 고스트 그레이 투톤 미채 도장을 섞어 보았습니다.
이 작은 또 제가 모형 인생 처음으로 리인그레이빙을 통해 패널라인을 새로 파주기도 한 작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마주할 일 어설프고 실수해도 팍팍해버리자라는 정신으로 끙끙거리며 해치웠습니다.
이 사이트 다른 고수분이 보기엔 어설퍼보일지 몰라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꽤 그럴듯하게 보여서 만족했습니다. 이 경험 또한 다른 작을 할때의 자양분이 되겠지요.
올해 초 아 공군의 what if 기체들을 만들어보자! 라는 프로젝트를 세우고 시작하여 4번째작을 만들었네요. 계속 정진해보겠습니다!
다음작은 아마 KF/A-18D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봐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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