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YAK-1B
2023-09-28, HIT: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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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로저스
3~4년쯤 중고로 들어온 녀석인데, 이것도 조립하다 만채로 저에게 왔습니다. 캐노피도 없고, 일부부품도 없어졌고. 버릴까하다가, 그냥 가지고 있었는데.. 어쩌다 그냥 한번 완성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완성했습니다.
일부 없어진 프라스틱 부품은 프라판으로 만들었는데, 투명 캐노비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할지 답이 안나와서, 투명 프라판으로 만들어보려고 시도해봤는데.. 역시 안되네요. 그래서 혹시나 별매로 파는지 알아봤는데, 이베이에서 이런걸 구했습니다. 근데, 1M형에는 1형이 맞지 않아서, 1B형을 다시 구매했습니다. 이런.... 이 비용이며, 이거 새로 한대 사고도 남은 돈인데... ㅠ.ㅠ 하면서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완성하고 보니, 너무 단조로워, 차라리 러시아군의 얼룩도색으로 갈껄 하는 후회도 했는데.. 어짜피 박스 깨기니, 크게 의미를 두지 않기로..
도색을 뭘로 할지 고민하다가, 폴란드제 키트이니, 폴란드 공군이 사용 하던걸로 만들기로 합니다.
근데.. 막상 폴란드 공군마크 붙여보니, 좀 이질감이 나기도 하고, 데칼은 오래돼서 불안불안했는데, 이런거는 그냥 물에 뜰대까지 두면 그나마 작업이 가능하다 해서 그렇게 작업을 겨우겨우 했습니다.
사실 이 키트 YAK-1B라고 하는게 맞을 듯합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니, YAK-1의 개량형은 YAK-1B이고 이것의 경량화 버전이 JAK-1M입니다. 후에 YAK-1M은 YAK-3로 바뀝니다. 자료들 찾아보니, 동체 앞부분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YAK-1B에 있고 YAK-1M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1B형으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