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Airfix Buccaneer S2B 버캐니어
2023-10-02, HIT: 2663
유진우, Prose외 6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wony
누군가 말하길 완성한것만으로도 인정해줘야 한다는 에어픽스 구판 버캐니어 48스케일입니다.
십수년전 prowler제작이후 주익이 접히는 기체들에 꽂혀서 우연히 구입한 듯 싶습니다. 동체만 제작해두고 10여년이 훌쩍 넘어 겨우 완성했네요.
scalemate 사이트 정보를 보니 최초 모델은 1996년에 출시됐다던데 어찌 이런 정밀도의 제품이 제작됐는지 신기할정도입니다.
동체 및 세부 파트를 부착해보니 단차 갭 발생은 기본이고 접착제에도 잘 녹지 않는 성분인지 붙여놓고도 쩍벌어지는 경우도 있고...패널라인 음각들은 손파기로 한건지 정말 정밀도는 꽝입니다.
근데 실기랑 비교를 해보니 원형사가 정말 충실히 축소'재현'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싶고, 일단 완성을 해보니 역시 유럽제 미제가 그렇지만 모양새가 그럴싸 합니다.
버캐니어를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유려함'이라 말하고 싶네요.
테일 에어브레이크라던지 연료탱크 등에서 느낄수 있는 20세기 중반 감성의 기계적 느낌 또한 이 기체의 매력입니다.
에어픽스 제품은 처음 겪어봤기에 정밀도 향상을 위해 airwave 및 eduard 에칭, 네오메가제 레진 콕핏을 적용해 어느정도 업글이 됐습니다.
데칼에도 문제가 있는데 대지부 핀트가 맞지않아 국적마크 흰색 베이스가 살짝 튀어나옵니다. 저는 에나멜 로열블루로 그것만 칠해줘서 자세히보면 타납니다만
좀더 부지런하신분들은 그냥 도색해버리세요
패널라인부 검정 에어브러싱->기본도색->데칼링->탑코트->먹선&유화워싱->탑코트
순으로 도장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단차와 갭 발생이 심각합니다.
어느정도 매끈함을 얻기위해 얼마나 많이 샌딩을 했는지...
기수부분은 나름 비행기 류의 얼굴인데 너무 패널라인이 투박해서 순간접착제로 다 메꾼뒤 다시 파줬습니다만 아는사람만 아는 차이죠
꼬리부 에어브레이크인가요
이 부분이 이 버캐니어의 최대매력이지 싶습니다.
분명 반광 탑코트를 뿌렸는데 두텁게 뿌렸더니 광택이 심합니다.
꼬리부엔 양각 표현이 돼 있습니다.
airwave제 에칭이 적용된 에어브레이크 단면부.
꼬리부 정중앙부도 좀더 디텔을 살려볼까 하다 패스.
실기는 조금 더 오밀조밀 디텔이 있습니다
조종석 부분이 살짝 밀려서 붙여진걸 동체 완성후 알게돼서 뒷죄석 탑승자의 공간이 좁아져 버렸습니다.
레진류 가조립 및 위치확인의 중요성!
완성후 소감:
매력있는 기체입니다. 하지만 구판은 절대 사지 마세요. 신판은 안만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다시 만들고 싶은 기체는 아니네요 ㅋ
올해만 48스켈 에어로 다섯개 완성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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