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ACADEMY Yak-1 국내 브랜드 아카데미의 키트로 얼마전 나온 녀석이지만 원 금형은 1998년도 Accurate miniatures의 제품으로 이번에 애큐리트 킷을 처음 만들어 보면서 왜 그때당시 애큐리트 미니어쳐가 명품이란 소리를 들었는지 충분히 알게되었을 정도로 디테일과 작업성이 좋은 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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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첫사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행기의 뒷측면 각도 입니다.
데칼 스킴은 킷트의 박스아트 메인 스킴답게 스탈린그라드 전장의 구소련 에이스 "미하일 바라노프" 중위의 가장 화려한 데칼을 사용해 주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킬마크를 보니 엄청난 에이스였던것 같습니다~
대전 초기의 Yak-1이라 실제 기체의 주익과 동체는 금속보다 나무가 더많이 사용되어... 주익의 연결부위나 콕핏과 동체의 앞부분만 금속 웨더링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작은 72스케일들만 자주 만들어오다 좀더 큰 48스케일 이라고 평소 해주고싶었던 웨더링 표현들을 원없이 실험해 주었네요~ 덕분에 또 이녀석은 비행기가 아니라 탱크처럼 헤비 웨더링이 되어버렸습니다~ Yakv-1 이라고 부른... ^^;
킷 자체가 워낙에 출중해서 별다른 업데이트킷은 사용하진 않았고 약간 아쉬운 콕핏만 퀸타스튜디오의 3D데칼로 작업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체는 유난히 계기판이 안쪽으로 들어가있어서 완성후 애써 작업해준 계기류가 잘 보이질 않네요...^^;
언제나 처럼 작은 베이스와 명판을 만들어준후 좀더 이쁜사진을 남겨주고 싶어 야외촬영까지 도전했지만...
그리 이쁜 사진은 못건진것 같습니다... 원래 구소련제 프롭기들은 그리 이뻐하진 않았는데... Yak의 주익은 스핏트파이어 못지않게 이쁜 라인을 갖고 있으며 덤으로 탱크같이 통통한 동체까지 겸비해 만드는 동안 계속해서 저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네요~ 덕분에 제작 기간을 꽤나 오래 붙잡고 있었지만 헤비 웨더링과 함께 질리지않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