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보급(마음의 양식)
2023-11-02, HIT: 936
윤주황, stuart외 3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허민
금번 2023 WMMF에 출품을 목표로 주제인 평화와 화합에 맞춰 구상하고 제작하고 출품했던 작품입니다.
제작에 사용된 제품들은 아카데미 m18헬켓, 타미야 10HP, 그리고 미니아트, 타미야 등의 인형들을 활용하였습니다.
제작에 사용된 제품들은 아카데미 m18헬켓, 타미야 10HP, 그리고 미니아트, 타미야 등의 인형들을 활용하였습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해당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은 없었지만 오랜시간 만들면서 참 재밌게 상상하며 만든 작업이었어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입니다.
"네덜란드 내 어딘가, 최전선과는 조금 떨어진 재정비구역, 삼거리 교차로에서 움직이는 깜짝 도서관(Library Car)이 등장합니다. 제 각각 휴게하던, 지나가던 병사들은 그간 읽고싶었던 책이나 신문을 꺼내들어 전선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잠시 잊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엔 세계대전임을 잠시 잊고 평화롭게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유럽전선은 다양한 국가들이 대치하였던 전장이었고 작전은 각자의 지휘체계에 따라 진행되었겠지만 휴게하는 공간만큼은 평화롭게 함께하며 쉬는 모습을 그려내면 어떠할까 라는 생각으로 구상하고 표현하였습니다.
지역배경은 영국군, 미군 등 연합군이 공동작전을 펼치기도 했던 네덜란드로 설정하여 각 국의 군인이 한 장소에 모일수 있다는 당위성을 주었습니다.
움직이는 도서관으로 등장시킨 타미야의 10HP(일명 Tilly) 작은 픽업트럭입니다. 타미야 답게 조립성이 좋고 굉장히 아기자기하여 만드는 재미가 매우 높았습니다. 땡땡이 무늬 마스킹을 뭘로 해줄까하다가 다이소에서 파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스티커를 사다가 마스킹테잎 대신하여 붙이고 도색하였는데 끈끈이가 다 달라붙어서 그거 떼어내느라고 시간을 더 잡아먹은 바, 득보다 실이 많았습니다
도서관 차량안은 프라판으로 2단짜리 책장 3개를 만들어준 뒤 스케일에 맞게 책들을 프린트하여 제작해주었습니다.
나름 페이지 모두 프린트된 페이지로 구성하였으나 과감하게 덮습니다
나름 페이지 모두 프린트된 페이지로 구성하였으나 과감하게 덮습니다
아카데미 헬켓 + 레전드 레진 악세서리 + 데프모델 76mm 메탈포신 구성입니다. 데프모델 메탈포신은 타미야 헬켓에 맞춰 출시된 제품인데 아카데미 헬켓 포신과 레전드 레진 방수포를 드릴로 뚫어 삽입되게끔 만들어 조립하였습니다.
되려나..? 하고 시도했는데 가능은 하더라구요~
되려나..? 하고 시도했는데 가능은 하더라구요~
책 읽다가 잠든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으시지요? ㅎㅎㅎㅎ
영국군 보병들도 잠시 눕고 앉아 눈을 붙입니다.
나무와 차량 지붕 위에 앉은 채로 푸드덕 날개짓 정도는 하지만 날아오르는 새가 하나도 없는 걸 봐선 주변에 새들을 놀래킬만한 소음과 총성, 포성이 없다는 반증이겠지요.
휴게하는 병사들의 대화소리마저 잠잠한가봅니다. 마침 지나가는 차도, 전차도 없이 다들 멈춰있구요. 병사들은 각자 책을 보거나, 잠이 들었고 몇몇 병사들만 갈 길을 차분하게 걸어가니 평화롭기 그지 없네요.
부디, 병사들이 평화로운 휴게를 충분히 즐겨 마음의 보급을 한껏 받아가면 좋겠습니다.
감상해주시어 감사합니다.
감상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