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3A Shadow (1/48 AMT)
2023-12-24, HIT: 1725
황유식, 루팡 이찬우외 6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wony
묵혀둔지 십수년된, 듣도보도 못한 메이커 AMT의 ES-3A Shadow 입니다.
S-3의 전자전기 버전으로 알고 있고,
scalemate를 찾아보니 esci에서 무려 1980년 s-3a 모델 첫 출시 후 AMT를 거쳐 최근엔 Italeri등으로 인수되어 s-3a/b 또는 es-3a등으로 판매되는듯 하네요
또 십수년전 제작완료했던 ea-6b 이후, 항모탑재기 중에서 날개가 접히는 녀석들에게 꽂혀서 개인 직거래로 덜컥 구입했지 싶습니다.
이후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파라곤 윙폴딩 셋,
블랙박스제이지 싶은데 별매 콕핏셋
거기다 키트내 캐노피가 아주 몹쓸 수준의 틴팅이 되어 있어서 스쿼드론제 버큠폼 캐노피를 구해서 적용해봤는데 아실만한 분들 다들 예삼하시다시피 엄청난 고난의 연속이었네요
마지막으로 데칼은 수퍼스케일 별매데칼인데
수직미익의 경우 역시나 세월의 탓으로 쩍쩍 갈라짐..
이것이 문제의 버큠폼 캐노피입니다.
아랫쪽을 '잘' 재단해서 키트본체와 맞춰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옆에 검정색이 키트내 투명 캐노피라고 있는 놈인데 투명도 10프로 정도로 아주 썬팅 제대로 돼 있네요.
이 상태로는 아예 쓸수가 없다 판단하여 별매품 구입.
아마 최근 이탈레리 킷은 적절히 틴팅된 쓸만한 놈이 들어 있지 싶네요
별매 콕핏 얹힌 후 사진.
킷 부품들은 많이 허술합니다.
전방 윈드쉴드의 경우 별매셋엔 없는데, 오리지널 부품 분실로 자작...ㅠㅠ
버큠폼 캐노피를 올리기 전 뒷쪽 아치쪽으로 턱을 만들어 붙여줬습니다.
그러지 않고선 동체 바디와 매끈함 유지하면서 얹힐수가 없기에...
버큠폼 캐노피 부착후 모습.
틈 메우기를 위해 퍼티 순접 등을 적용했는데 엄청 애먹음.
선파기가 좀처럼 먹히지 않는 독특한 재질입니다.
실기 사진을 참조하자면 앞쪽은 다크 스모크
옆쪽은 스모크 반투명 색인데
고수님들께 여쭤본 결과,
락카 계열로 안쪽서 미리 칠해뒀어야 했네요
또 한수 배우고 담번에 더 잘하는걸루...
조언주셨던 고수님들께 다시한번 감사!
파라곤 윙폴딩 구조상 순접만으로 잘 붙을까? 했는데 잘 붙어 있습니다.
왼쪽 녀석을 더 내려접었어야 했지 싶은데 레드썬...
캐노피 틴팅은 외부에서 최종적으로 처리하느라 영 표면이 거칠거칠. 맘에 안듭니다. 사진보단 투명도가 확보돼 있습니다.
콕핏 하부 계단도 별매 콕핏셋에 포함된 파츠.
해군기 오염 표현 위해 적절히 음영을 준 2중 에어브러싱,
유화물감 이용한 붓질&워싱 등등을 적용해봤는데 만족할 레벨까지는 갈길이 여전히 멉니다.
수직미익 데칼 갈라짐 문제로 보라색 부분 대부분은 결국 에어브러싱,
노란색은 원래부터 기본 도색해줘야 합니다.
수평미익등에 꽂아준 안테나는 한의원에서 쓰는 '침'입니다.
수직미익은 아무래도 고정이 힘들거 같아서
은색 옷핀 2개를 대각방향으로 꽂아 안정성을 강화시켜줬습니다.
파라곤 윙폴딩은 어렵고 까다롭긴 하지만 완성하고 나면 만족도가 높고 가장 때깔납니다.
배면 부품 선택에서 큰 실수가 있었는데 구멍송송 부품은 아마 s-3b 것이지 싶네요. 십여년 전에 이미 부착해뒀던지라...레드썬 2
수평미익 배면등에 엔진 그을음도 뿌려줬어야 했는데...
막판에 너무지쳐 생략ㅠㅠ
16년 묵은 레벨제 프라울러와.
올만에 꺼내보니 저놈 역시 부족함 많은 작품이었네요
이로써 올해 48스켈 현용 전투기 6대를 장식장에 채워넣었습니다.
18년된 아카 톰캣
16년된 레벨 프라울러
올해만든 수퍼호넷과 함께.
제작후 총평.
형상과 밭고랑이긴 해도 패널라인등은 꽤 신경쓴 편.
캐노피 및 콕핏 부실,
옛날킷들 다 그듯 랜딩기어 격납부 부실등이 가장 큰 단점이나,
혹시 윙폴딩셋 적용해서 만드실 거라면 큰 각오하고 착수하셔야 겠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것 같습니다.
졸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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