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2 영향으로 국딩 아카데미 이후
23년에 다시 프라모델을 만들기 시작한 유상호입니다.
7월 쯤 첫번째 작업물인
Tamiya 1/48 F-14D 제작기를 올렸었는데요
Bounty Hunters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도 자연스럽게 Meng F/A-18F
BOUNTY HUNTERS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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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2 영향으로 국딩 아카데미 이후
지난 첫 작업의 경우 여러 유튜브를 정독하면서
정확한 작업 플로우를 구성하여 진행했다면
이번엔 뭔가 자만심이 들었는지 즉흥적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작업 시간은 점점 더 많이 걸리고 많은 난관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며 많이 배운 작업이었습니다.
첫번째 난관은 도료의 잘못된 이해로 전체 도색을 실패했습니다.
타미야 아크릴과 아크리존의 차이를 전혀 이해 없이
그냥 에어브러쉬질을 했죠...무식에는 약도 없다고 했습니다..ㅜㅜ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뭔가 오기가 생겨 다시 꺼내 페인트 리무버로 박박 지우고
다시 정리 후 간단히 회색으로 도색하고 웨더링 정도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두번째는 수평 꼬리 날개 연결 부분이 제가 힘을 너무 세게
주어 뚝 부러져버렸습니다. 조심을 했었어야 했는데 ㅠㅠ
여튼 고민 끝에 드릴로 날개와 본체에 구멍을 뚫어 주고
이쑤시개를 깎아 연결하여 넘어갔습니다.
세번째는 뒷 바퀴와 본체 연결 조립이었습니다.
애초 설계된 대로 제대로 조립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순간접착제로 접착하다가 제대로 꽂혀지지 않아 중심이
약간 기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은 힘으로 부러뜨리고 양쪽면을 칼로 정리후 다시
재 조립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마감재 문제였습니다.
마감재를 너무 많이 뿌려 데칼이 녹고 간단히 건담 마커로 정리한
부분이 지워져버리고 수직 꼬리 날개에는 저런 흔적들이
남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5개월을 걸려 완성했습니다.
참 쉬운 길을 어렵게 뱅 돌아온 기분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잘 마무리를 지었다는 점에
제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bounty hunters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젠 F-35로 넘어가볼까 합니다.(A, B를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읽어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하시는 작업들도 좋은 결과로 끝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