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딘소장이 파괴시킨 T34/85를 촬영하는 종군기자와 군홍보장병
2024-02-13, HIT: 1120
윤주황, 머냐공외 2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민종
이번 디오라마는 한국전쟁 시리즈 제2탄으로 대전에서 딘(William Frishe Dean)소장이 지휘한 격파조에게 파괴된 T-34/85를 취재하는 미군 종군기자를 연출하였습니다. 물론 취재하는 장면은 경인도로에서 파괴된 T-34/85를 취재하는 미군 홍보병을 보고 연출하였습니다.
딘 소장이 M20 Bazooka로 북한군의 T-34/85를 직접 격파했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여기서는 사진으로 남아있는 격파 당한 T-34/85와 아카데미의 프라모델 데칼이 있어 디오라마를 연출했습니다. 딘 소장은 탱크를 격파하고도 파상공세로 공격하는 북한군에게 패퇴하여 포로로 잡히는 불운을 겪었으며 1953년 9월 석방되어 귀환하였습니다. 그는 부하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책임감이 강한 리더로서 최선을 다해 북한군을 저지했던 훌륭한 군인이었습니다.
전쟁 초기 북한의 T-34/85를 방어할 대전차 무기가 한국군은 물론 미군에게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1950년 7월 미군은 급한데로 스미스특임부대를 투입했지만 막강한 북한군에게 패퇴하였고 연이어 투입된 제24사단 병력들도 훈련이 잘 된 북한군에게 연전 연패하며 밀리다 금강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하 3개 연대는 물론 포병전력도 잃어버리고 1개 연대만 남았습니다. 포항에 도착한 후속부대인 미 제1기병사단(1st Cavalry Division)이 올 때까지 대전을 사수하라는 미 제8군 사령관 워커중장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24사단장 딘 소장은 대전을 20일까지는 지켜야 할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