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만에 디오라마를 제작하였습니다. 어제 오후에 완성하고 저녁에 업로드 했는데 유진우님께서 댓글로 M113에 장착된 M40무반동총 뒷 부분이 잘못 되었다고 지적하셔서 오전에 수정하고 다시 촬영하여 업로드 하였습니다. 아직 장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일어난 실수인데 차후 작업 시 세심하게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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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의 내용은 작전 수행으로 이동 중 앞서 가던 M113이 고장나서 수리병들이 수리를 진행하는 동안 뒤 따르던 트럭에 탄 병사들이 바위 위와 트럭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베트남의 여인과 아기를 안고 있는 노파가 바위 위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병사들을 두려운 듯 쳐다보는 장면입니다. 다리위의 베트남 여인은 미군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베트콩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이번 디오라마에서는 빼기로 했습니다. 전투 장면이나 전투 행위를 하는 디오라마는 좋아하지 않아서 대부분 이동이나 회의하는 모습, 휴식을 취하거나 쉬는 장면, 포로 수용소등의 디오라마를 좋아합니다.
바위 맨 위에 있는 흑인을 잘 표현하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흑인의 피부색을 표현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네요...
미군의 트럭은 아카데미과학의 M511A1 2.5톤 트럭 키트로 만들었는데 1년 전 처음으로 만든 제품을 다시 리모델링해서 제작한 것입니다... 트럭안과 바위위에 있는 미군들은 알리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M113장갑차는 2대를 구입하여 1대는 우리나라 수방사 장갑차로 제작하였고 1대는 이번 디오라마에 사용했는데 피규어느 조금 변형하여 엔진을 수리하는 병사로 일부 변경하였습니다.
야자나무의 기둥은 꽃철사를 구부려 준비했고 나뭇잎은 절연테이프와 껌을 감싸고 있는 은박종이를 0.5mm알루미늄선에 부쳐서 만들었습니다. 다른 작품을 응용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봤는데 의외로 표현이 잘되어 만족했습니다. 야자열매는 항균볼로 만들었고 노끈을 풀어 야자열매를 기둥과 이어주는 연결부위를 표현하였습니다.
야자나무, 바나나 나무와 열대 식물등은 처음 제작하는 것이라 자료를 여러 번 보고 만들어 봤는데 우연히 절연테이프와 껌을 감싸는 은박종이가 잎을 표현하는데 매우 적절하여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