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1/72 F4U-1 Birdcage Corsair VF-17 Jolly Rogers 1943 USS Bunker Hill
2024-08-17, HIT: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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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로저스
안녕하세요
간만에 졸리로저스로 돌아왔습니다.
졸리로저스 프로젝트 14번째 타미야 F4U-1 Birdcage Corsair 입니다.
다른 항공기를 만드는걸 극도로 자재하려했는데, 결국 딴길로 자꾸 새네요. ^^;;
콜세어의 초기형 거의 프로토타잎이었던 1형은 소위 닭장이라고 불리는 Birdcage 형태가 채용되었고, 이후 착함이 어려운 문제로 지속적으로 개량이 됩니다.
졸리로저스는 거의 프로토타잎부터 운용을 했던 모양입니다. 사실 이 기체 이전에 캐노피 천정부가 볼록하지 않은 형태의 캐노피가 장착된 기체를 창단시 운영을 했었는데, 이는 실제 항모는 타지 않고 창단 후 훈련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던거 같습니다. 본 기체부터 USS 벙커힐에 탑재되어 실전에 투입되고 착함문제로 인해 곧 물방울 모양의 캐노피로 개량된 F4U-1A 형으로 교체가 됩니다.
콜세어는 구조상 노즈 부분이 길어 착함 시 시야 확보가 잘안되는 관계로 착함 사고가 굉장히 많았던 기체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결국 이로인해 콜세어는 대부분 해병대가 넘겨받고, 해군은 F6F 핼켓을 주종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콜세어에 애정이 남달랐던 비행단장인 토미 블랙번은 훈련으로 극복하갰다고 우겨, 끝내 항모에서 내리게 되고 부갱빌 섬에 해병대와 함께 육상기지에서 콜세어를 운용하게 됩니다. 사실 이 때 검은양 대대와 함께 가장 많은 전과를 올립니다.
콜세어의 착함 문제를 해결한 것은 의외로 영국군이 해결합니다. 영국군도 콜세어를 운용했었는데. 역시나 착함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었는데, 창함 방향을 좌측으로 살짝 꺽은 현재의 앵글덱 처럼 운영하면서 이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해군도 향후에 이를 참고하여 콜세어를 다시 운영하게 되며, 기체의 성능이 워낙 좋아서 가장 오래 운영된 프롭기 중의 하나로 기록되며, 한국전쟁에도 참전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버드케이지 형태의 콜세어는 현재 실제 구매가능한 키트는 타미야가 유일한거 같습니다.
역시 타미야 답게 1/72 스케일에서도 조종석 디테일이 타키트에 비해 월등하며, 조립또한 착착 잘 맞습니다.
졸리로저스의 시작을 같이 한 기체로 잘만들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으나, 역시나 실력이 미천한지라, 만족할만큼은 나오지 않았네요.. ^^;;
기획된 졸리로저스의 콜세어는 초기 프로토 타잎 1기와 현재 만든 기체와 동년에 사용된 다른 도장기체 1개 총 2대가 더 남았네요.. ^^;;
주말 잘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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