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1B (1/72 Academy)
2024-08-29, HIT: 836
김명환, 윤주황외 2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치홍
1/72 Academy제 P-52 B Mustang입니다.
Battle of Britain 이후 연합군의 유럽 본토 공습이 시작되면서 피격되거나 고장난 연합군 폭격기, 전투기들은 필연적으로 독일군에게 포획되어 두랄루민 잉곳이 되거나 상태가 양호한 것은 수리복원되어 독일공군에 의해 운용되었습니다.
독일공군은 포획된 연합군 항공기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기 위해 특별히 부대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포획된 기체들은 실험기의 성격으로,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아서 노란색등으로 눈에 띄는 도색을 추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노획된 폭격기들로는 B-24와 B-17가 주류를 이루었고, 전투기들로는 이들 장거리 폭격기들을 에스코트한 P-47과 P-51이 많았습니다.
미국의 Squadron에서 Strangers in Strange Land라는 책이 1,2권으로 나뉘어 상당히 오래 전에 출판되었습니다. 2차대전 중 독일에 의해 포획된 연합군 항공기와 항공승무원들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 작례는 그 책의 일러스트 중 하나를 재현한 것인데, 마땅한 데칼이 없어서 충실하게 재현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만,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Strangers in Strange 책에 재미난 사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 시골처녀는 사실, 중립국인 스위스로 도망가기위해 위장을 한 미군 중위입니다. 너무 예쁘장하게 생겼습니다. 탈출에 성공했는지는 책에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사진의 주인공의 미모로 봐서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적진에 추락한 항공기들은 여지없이 포획 되거나 파괴되었는데 비해 연합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포로가 되거나 운이 좋으면 피점령국 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중립국으로 탈출도 가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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