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 독일 전함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2024-09-08, HIT: 1083
권재현, 백승훈외 1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재원
독일 해군의 미완의 h-39급 전함인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입니다.
1930년대 후반, 독일 해군은 비스마르크급의 후속함으로서, 대규모 건함 계획인 Z 플랜을 위한 첫 전함의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독일 해군 최고사령부(OKM)은 이를 위해 디젤엔진 추진방식에 406mm 함포 8문을 장착한 H-39급, 마찬가지로 16인치 함포를 장착한 대신 디젤과 증기터빈을 혼합한 H-40 A(주함포 6문 버전)와 H-40 B(주함포 8문 버전), 디젤엔진 추진에 주포 구경을 420mm로 확대한 H-41 설계를 만들었지만, 단 두 척의 H-39급 전함 H, I만이 기공된 지 겨우 2개월 후인 1939년 9월 30일 건조가 취소되고 말았고, 다른 자매함들은 용골조차 놓이지 못했습니다.
이전 함급인 비스마르크에 비해 더 커져서 아이오와급 전함과 맞먹는 덩치를 자랑합니다.
함 오른쪽에 거친 북대서양을 생각해 소금기 위주로 살짝 웨더링을 시도했는데 개인적으로 깔끔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마음에 별로 안드네요.
나중에 지워야겠습니다.
함 중앙부는 케터펄트와 함재기 시설, 구명보트로 채운 비스마르크와는 다르게 좀 더 대공포들로 채워봤습니다.
티르피츠, 프린츠 오이겐 등 다른 소수의 독일 수상함들과 함께 2차대전 말기까지 살아남았다는 설정을 붙여서 대형 대공화기들을 늘렸고, 레이더도 여기저기에 더 추가했습니다.
함미도 빈 공터를 대공포와 구명벌로 채웠습니다.
함 왼쪽과는 다르게 오른쪽은 웨더링 없이 깔끔하게 뒀습니다.
중유보일러와 터빈을 쓰는 동 시기의 다른 전함들과 다르게, 디젤엔진을 사용해서 굴뚝이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흘수선에서 바라본 느낌으로 찍어봤습니다.
메인마스트가 살짝 앞으로 휘어졌네요.
독일 전함은 흘수선 위치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성을 보는 듯 한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사격하는 포즈로 찍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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