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돈이 없어서 타이트하고 저렴하게 많이 만들었기에 기어링급 구축함의 두배인 초미니 순양함입니다. 게다가 전쟁 전의 항공기를 요격하는 용도라 전쟁중 급격히 발전한 항공기를 따라잡지 못해 본업인 방공 호위는 그다지였습니다. 뒤늦게 대공포를 깔려고 해도 확장성의 여지가 없는 작은 배라서 종전 후 금방 스크랩되었습니다.
작은 크기 덕분에 일반적인 순양함보다 간단하고 구축함보다 다양한 구성의 밸런스 좋은 키트입니다. 나온지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디럭스 한정판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지만 일반판에서 제공하는 포토에칭 난간 만으로도 그럴듯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