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M60A1 증가장갑형 모터라이즈입니다.

이것 역시 나온지 꽤 된 모형이지만, 리뷰가 없는 것 같아 올려봅니다.

이전 제 리뷰처럼 정밀 모형 보다는 모터라이즈 모형 관점의 리뷰입니다. 

A런너입니다.

로드휠을 모아놓은 런너인데, 이전 버전에서는 고무림이 별도 PVC부품이었다고 하네요.

원가 문제로 일체형으로 다시 개수된 것 같습니다. 모터라이즈 모형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좀 안타까운 개수네요. 그냥 PVC였으면 좀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이 런너에 있는 스포라켓은 불필요 부품입니다.

B런너입니다. 플래쉬를 안썼더니 광량이 좀 부족한 사진이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서스펜션이 별도 부품으로 되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추후 차체 부품 사진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만, 이 부분이 가동식 모터라이즈를 만드는데 있어서 큰 장점이 됩니다. 

역시 이 런너에 있는 스포라켓도 불필요 부품입니다.

 C런너입니다. 미군용 큐폴라가 성형되어 있습니다. 

D런너입니다.

M60A1 부터의 특징인 길쭉해진 포탑 부품입니다.

모형용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종감속기 커버 부품도 성형되어 있군요.

스포라켓은 D런너에 있는 것을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전 아카데미 모터라이즈 키트의 경우 오랜 시간 구동을 하면 스포라켓의 육각 홈이 깨져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M60A1의 경우 불필요 부픔으로 지정된 스포라켓이 많으니 이걸 따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E번 런너입니다.

전차 장비품으로 구성된 런너이고, 제 기준으로는 꽤 괜찮은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휑하니 있는 전차가 안쓰러워 별매 레진 장비품을 구입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이 키트의 장비품 런너가 있으면 그런 별도 지출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G번 런너입니다.

증가장갑(Passive Armor)로 이루어진 런너입니다. 기본형으로 만드실 경우는 필요없는 런너가 되겠습니다.

차체 상판과 하판입니다.

서스펜션을 별도로 조립하여 부착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체 하부를 뒤집어 보시면, 간단히 구멍만 뚤어주시면 피아노선 등으로 서스펜션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앞서 리뷰한 M1A1의 경우 서스펜션 개조를 위해서는 칼로 일일히 성형된 서스펜션을 따야하는 고난이도 작업이 필요하지만, M60A1은 정말 간단하게 가동식 서스펜션 개조를 해 줄수 있습니다.

모터라이즈 모형 개조 관점에서는 이 키트의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모터라이즈 모형에서 가장 중요한 기어박스 사진입니다.

사진의 몰렉스 커넥터는 제가 별도로 연결한 것입니다. 

M1A1의 기어박스와 비교해보면 구동축의 높이가 좀 더 높습니다.

오른쪽이 M1A1의 것이고 왼쪽이 M60A1의 것입니다.

아카데미 M1A1과 M60A1은 아이들러 축이 별도 금속 샤프트로 되어 있습니만, K1A1은 구조상 금속 샤프트를 넣기가 어렵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성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러가 별도 금속 샤프트로 되어 있는 것도 모터라이즈 모형 측면에서는 장점입니다.

아카데미의 신형 모터라이즈 키트에 포함되어 있는 FA-130모터는 꽤 성능이 좋습니다.

다이나모 미터가 없어서 정확한 측정은 어렵지만, 동일 건전지를 사용하여 주행테스트를 해보면,

마부치 정품 >= 아카데미 모터 >>>> 중국제 기본 모터

정도의 성능으로 판단됩니다.

중국제 기본 모터는 RE-140, FA-130모터를 개당 500원에 옥션 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만, 마부치 오리지널에 비해 토크가 너무 떨어져서 모터라이즈 모형용에는 부적합합니다. 조금만 건전지 전압이 떨어지면 토크가 급격히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반면 아카데미 키트에 포함된 모터는 거의 마부치 오리지널과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능이 좋아서, 별도로 마부치 모터로 교체하여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M60A1의 리뷰를 마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